산청 대포리 삼층석탑
산청 대포리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Daepo-ri, Sanch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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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산청 대포리 삼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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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hree-story Stone Pagoda in Daepo-ri, Sancheong |
한자 | 山淸 大浦里 三層石塔 |
주소 |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573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1114호 |
지정(등록)일 | 1992년 1월 15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관리자 | 산청군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산청 대포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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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불탑은 부처의 사리를 안치하기 위해 돌이나 나무로 만든 조형물이다. 실제 사리가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산청 대포리 삼층석탑은 오랫동안 무너진 채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89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석탑 바로 앞에 석등을 받쳐놓는 하대석이 남아 있고 주변에서 기와나 자기 파편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탑은 2단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장식은 남아 있지 않다. 기단의 모서리와 중앙에는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는데, 아래층 중앙에는 2개가 있고 위층에는 1개만 있다. 각 층 몸돌의 모서리에도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으며, 지붕돌은 4단의 받침을 두었다.
1층 몸돌의 위쪽에는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만든 구멍인 사리공이 있었다고 하는데 파손이 심해 복원 과정에서 부재를 새로 만들어 끼웠기 때문에 지금은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없다.
2단의 기단과 3층 몸돌로 이루어진 조성양식과 그 비례가 적절하여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특징이 잘 나타나있는 석탑이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Daepo-ri, Sancheong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stone pagoda in Daepo-ri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was in a collapsed state for a long time and was reassembled with some new parts in 1989. The remains of a stone lantern in front of the pagoda, as well as roof tile shards and porcelain fragments discovered in the vicinity, suggest that this was once the site of a Buddhist temple. However, nothing is known about its history.
The pagoda consists of a two-tier base and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The corners and sides of the base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as are the corners of the body stones. The undersides of the roof stones are carved into four tiers.
It is said that the original first-story body stone had a niche where relics would have been enshrined, but it was severely damaged and thus replaced with the new one.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대포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오랫동안 무너진 채 방치되어 있던 것을 1989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석탑 바로 앞에 석등의 하대석이 남아 있고 주변에서 기와나 자기 조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사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탑은 2단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의 모서리와 중앙, 그리고 각 층 몸돌의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이 새겨져 있다. 지붕돌은 4단의 받침을 두었다.
1층 몸돌의 위쪽에는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만든 구멍인 사리공이 있었다고 하는데 파손이 심해 복원 과정에서 부재를 새로 만들어 끼웠다.
참고자료
- 『경상남도의 석탑Ⅰ』, 문화재청, 2016.
- 산청 대포리 삼층석탑,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26357 → 도굴되어 무너져 있던 것을 다시 세운 것으로, 특히 사리장치가 있던 1층 몸돌이 크게 파손되어 이를 새로이 만들어 끼워 놓았다. 2단으로 구성된 기단이나, 지붕돌 밑면의 받침을 4단으로 구성한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의 탑으로 여겨진다. 특히 아래층 기단에서 보이는 2개씩의 가운데기둥은 이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예로, 일부 파손되긴 하였으나 대체로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어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 산청 문화재, 지리산 산골 숨겨진 보물 산청 대포리 삼층석탑(보물 제 1114호), 나그네가 멈춰선 마을, 네이버 블로그, 2020.02.24. https://blog.naver.com/bigk21/221822993085 → 석탑은 원래 지금의 자리에서 300m 거리의 산 속에 있었는데, 이것을 팔기 위해 해체 후 흥정을 하다가 팔지 못하게 되자 그냥 이 곳에 방치해둔 것을 복원했다고 함. 도굴 등으로 부재의 훼손이 심해 상층 기단의 면석과 하층 기단 갑석 일부, 1층 탑신석을 신재로 복원하였다고 함. 복원 당시 1층 탑신석 상부에 원형 사리공이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나, 원부재의 처리 여부 및 사리장치 유무는 알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