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늑도 유적
사천 늑도 유적 Archaeological Site on Neukdo Island, Sa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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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사천 늑도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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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rchaeological Site on Neukdo Island, Sacheon |
한자 | 泗川 勒島 遺蹟 |
주소 | 경상남도 사천시 늑도동 일대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450호 |
지정(등록)일 | 2003년 7월 2일 |
분류 |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육상유물산포지/선사유물 |
수량/면적 | 250,671㎡ |
웹사이트 | 사천 늑도 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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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사천 늑도 유적*은 패총**, 무덤, 주거지의 흔적과 가마, 철기를 만들었던 흔적 등이 남아 있는 복합 생활 유적이다. 출토된 유물은 수만 점인데 대다수가 삼한시대의 남부지방을 대표하는 삼각형점토대토기였다. 학계에서는 삼한시대의 대표적인 일상 토기의 양식을 ‘늑도식 토기’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이다.
그 외에도 중국계 유물인 낙랑 토기, 중국 화폐***, 중국 거울 등과 일본계 유물인 야요이 토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외래 유물이 많이 나왔다. 특히 늑도에서 나온 야요이 토기는 우리나라 전체에서 나온 양보다 많다.
학계에서는 늑도 유적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늑도를 ‘중국(한(漢))-한국(한(韓))-일본(왜(倭))’을 잇는 동북아시아 국제 무역항의 중심지로 평가한다. 이곳은 앞으로도 연구해야 할 것이 쌓여 있어 학술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지켜야 할 소중한 유적이다.
- 사천 늑도 유적 : 1979년 한 기자의 제보로 세상에 유적의 존재가 알려진 뒤 부산대학교박물관 등 네 곳의 기관에서 여러 차례 학술 조사 및 발굴 조사를 하여 삼한시대를 대표하는 유적이라고 밝힘
- 패총(貝塚): 원시인이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쌓여 이루어진 무더기
- 중국 화폐: 반량전(半兩錢), 오수전(五銖錢)
영문
Archaeological Site on Neukdo Island, Sacheon
This archaeological site includes shell mounds, tombs, and dwelling sites built between 2nd century BCE and 3rd century CE. Although Neukdo is a small island, measuring 970 m in length and 720 m in width, there are a number of archaeological remains scattered all over the island.
The archaeological site was first discovered in 1979. Since 1985, there have been several excavations that unearthed various archaeological remains and over 13,000 artifacts, such as earthenware, ironware, and bone tools. Chinese coins, mirrors, and earthenware, as well as Japanese earthenware, were discovered on this island, suggesting that it functioned as a port that connected various parts of northeast Asia.
영문 해설 내용
이 유적은 기원전 2세기~기원후 3세기의 패총, 무덤, 주거지 등이 발견된 곳이다. 늑도는 길이 970m, 너비 720m의 작은 섬이지만, 섬 전체에 대규모 유적이 형성되어 있다.
1979년에 처음 알려진 이후 1985년부터 여러 차례 발굴이 실시되었으며, 다양한 종류의 유적과 13,000여 점에 달하는 토기, 철기, 골각기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중국 동전, 거울, 토기와 일본 토기 등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늑도가 고대 중국과 일본, 한국을 잇는 동북아시아 국제 무역항의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