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면 자락동 석조여래좌상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비안면 자락동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in Jarak-ri, Bian-myeon
"비안면 자락동 석조여래좌상", 디지털의성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비안면 자락동 석조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in Jarak-ri, Bian-myeon
한자 比安面 自樂洞 石造如來坐像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 산65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56호
지정(등록)일 1974년 12월 10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비안면 자락동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자락동 석조 여래 좌상은 비안면에 있는 굴암산 중턱의 병풍처럼 둘러싸인 암벽에 있는 자연 동굴 안에 모셔진 불상이다. 연꽃무늬가 새겨진 낮은 직사각형의 받침대 위에 양 발을 무릎 위로 올린 모양으로 앉아 있는데, 불상의 몸 전체는 네모진 모양이다.

머리에는 꼬불꼬불한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인 나발(螺髮)*을 붙여 놓았다. 그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인 육계(肉髻)**를 두툼하고 큼직하게 드러나게 하여 얼굴이 길어 보이게 했다. 어깨는 좁아서 움츠린 듯하며,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 등은 사실감이 떨어지고, 무릎은 높으면서 폭이 좁으며, 허리가 길게 표현되어 불안정한 자세를 보여준다.

자락동 불상은 전체적으로 통일 신라 시대 불상의 양식을 따르면서도 고려 시대만의 불상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 나발: 부처의 머리털. 소라 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이라 하여 이렇게 이른다.
  • 육계: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 인간이나 천상에서 볼 수 없는 일이므로 이렇게 이른다.

영문

Stone Seated Buddha in Jarak-ri, Bian-myeon

This Buddha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is enshrined inside a natural cave situated along the slope of the Guramsan Mountain.

The statue is placed on a low, rectangular pedestal, which is carved with lotus flower designs. The Buddha'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symbolizing the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He has curly hair and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his head symbolizing his great wisdom. His shoulders look to be hunched, and his garment covers both of his shoulders.

영문 해설 내용

굴암산 중턱의 자연 동굴 안에 모셔진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연꽃무늬가 새겨진 낮은 직사각형의 대좌 위에 앉아 있다.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는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있다. 어깨는 좁아서 움츠린 듯하며, 옷은 양 어깨에 걸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