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래동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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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래동 고인돌
Dolmens in Birae-dong
비래동 고인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비래동 고인돌
영문명칭 Dolmens in Birae-dong
한자 飛來洞 고인돌
주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비래동 419번지
지정번호 시도기념물 제33호
지정일 1997년 11월 7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지석묘
시대 선사시대
수량/면적 2기/48.5㎡
웹사이트 비래동 고인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만들어진 지배계급의 무덤이다. 중국 동북 지방에서 시작하여 함경도를 제외한 한반도 전역과 일본 규슈 지방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특히 한반도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전남 지방에서만 약 2만 기가 넘는 고인돌을 확인하였다.

1997년 경부고속도로 확장 구간에 이 지역이 포함되었는데, 이때 고인돌 3기를 발견하여 발굴·조사하였다. 이 고인돌들은 주검을 묻는 매장부가 땅속에 있고 그 위에 커다란 덮개돌이 얹혀 있는 남방식 고인돌이다.

1호 무덤에서는 요동 지방에서 많이 발견되는 비파형 동검을 비롯하여 돌화살촉과 붉은간토기가 나왔는데, 유물의 형식으로 보아 이른 청동기시대 (기원전 8-9세기)에 해당한다. 한반도의 고인돌에서 비파형동검이 나온 예는 호남지방에서 많이 보이나 비래동 고인돌은 그런 예 중에서 가장 시기가 빠르고 가장 북쪽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중요하다.

덮개돌 표면에는 작은 구멍(性穴)들이 있는데 풍년을 빌거나 아들을 낳기 위해 빌었던 의식의 흔적이다.

영문

Dolmens in Birae-dong

A dolmen is a megalithic monument constructed during the Bronze Age (1500-300 BCE). Dolmens are found in parts of Europe, Africa, and Asia. The Korean Peninsula has the largest concentration of dolmens in the world.

There are three dolmens in the Birae-dong area, which were excavated in 1997 during road construction. These dolmens were built by placing a large capstone atop an underground stone tomb chamber.

Under one of the dolmens various artifacts were found including a mandolin-shaped bronze dagger, stone arrowheads, and red burnished pottery were found. It is the first discovery of a mandolin-shaped bronze dagger in the Geumgang River area.

The capstones of these dolmens have small holes, called cupmarks, on the surface which were used in rituals held to ask for a good harvest or to conceive a son.

영문 해설 내용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거석 구조물이다. 고인돌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분포하고 있는데,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집중적으로 분포된 지역이다.

비래동에서는 1997년 도로공사를 하던 중 3기의 고인돌이 조사되었다. 이 고인돌들은 돌로 만든 무덤구조 위에 큰 덮개돌을 올려서 만든 것이다.

한 고인돌에서는 비파형 동검을 비롯하여 돌화살촉과 붉은간토기가 출토되었다.

이곳 고인돌들의 덮개돌 표면에는 풍혈이라고 부르는 작은 구멍들이 있는데, 풍년을 빌거나 아들을 낳기 위해 빌었던 의식의 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