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유산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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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보살

여래

  • 여래(如來)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석가모니불/석가여래

    •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제화갈라보살과 미륵보살로 구성된 삼존상이 모셔져 있으며, 각각 현세불, 과거불, 미래불을 나타낸다.
    •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배치한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아미타불/아미타여래

  • 아미타불은 죽은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그의 영혼을 구제하는 부처이다.
    • 아미타여래는 결가부좌를 하고 있으며, 오른손은 들고 왼손은 무릎에 얹어 엄지와 가운뎃손가락을 맞대고 있다. 이 손모양은 중생에게 설법하는 아미타여래를 상징하는 것이다.

비로자나불

  • 비로자나불은 불교의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부처이다.
    •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약사불과 아미타불을 배치한 세 구의 부처를 함께 모셨다.

미륵불

  • 미륵불은 석가모니불이 열반하신 지 56억 7천만 년 후에 나타나,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할 미래의 부처이다.

약사불/약사여래

  • 약사불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부처이다.
  • 약사불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며, 재난에서 벗어나게 하고 음식과 옷을 제공해준다고 여겨진다. 인간의 생로병사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예로부터 일반 민중들로부터 인기 있는 신앙의 대상이었다.
  • 배꼽 부근에 놓인 왼손에는 약그릇을 들고 있는데, 이는 약사불을 상징하는 가장 큰 특징이다.

관세음보살/관음보살

  • 이 불상은 자비를 상징하는 관음보살이다.

문수보살

보현보살

지장보살

  •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冥府)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 불단 가운데에는 지장보살이 앉아 있고, 양옆에는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인 무독귀왕과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젊은 스님 모습의 도명존자가 서 있다. 불단 양옆에는 시왕상과 시왕의 재판을 보조하는 판관상 및 실무관인 녹사의 상이 배치되어 있으며, 양쪽 끝에는 불교의 수호신인 인왕상이 서 있다.

기타

나한

  • 나한은 중생에게 복을 주고 소원을 이뤄주는 능력이 있다고 하며, 존경과 공양을 받을 만한 성자로 여겨진다.
    • 부처의 여러 제자 중 으뜸이라고 하는 아난과 가섭이 있다.

신중

  • 신중은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들을 말한다. 부처나 보살처럼 깨달음을 얻은 존재는 아니지만, 신묘한 능력으로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제석천과 범천

  • 제석천과 대범천은 인도 고대 신화에 나오는 신으로, 제석천은 신들의 왕인 인드라, 대범천은 창조의 신인 브라흐마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후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님을 수호하는 최고의 수호신이 되었다.

위태천

  • 위태천은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군신(軍神) 스칸다(Skanda)에서 유래하였으며, 불교에 수용되면서 부처님을 수호하는 수호신이 되었다.

인왕

사천왕

  • 사천왕은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네 명의 신이다. 원래 고대 인도의 신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한 후 수미산 중턱에서 동서남북의 네 방향을 지키며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호하게 되었다.

팔부중

시왕

  • 시왕은 저승세계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왕이다.

칠성

  • 칠성은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오랜 옛날부터 민간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러한 칠성이 불교에 수용되어 신으로 여겨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며, 한국의 불교가 토착신앙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도상

  • 등 뒤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있다.
  • 목에 새겨진 삼도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한다.
  • 양쪽 어깨에 두른 옷의 주름이 물결모양으로 촘촘하게 표현되어 있는 것은 고려 불상 특유의 형식이다.
  • 가슴에는 사각형의 홈이 패여 있는데, 이는 불상 안에 사리와 불경 등 종교적인 상징물을 보관하기 위한 공간을 나타낸다.

전각

대웅전

  •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절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 대웅전은 ‘세상을 밝히는 위대한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뜻이다.
    • ‘대웅보전’은 대웅전의 격을 더 높여 부르는 이름이다.

대적광전

  • 대적광전은 불교의 진리 그 자체인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곳이다.
  • 대적광전이란 모든 번뇌를 소멸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청정한 지혜의 부처님의 광명이 세상 어디에나 두루 비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대적광전이라는 이름은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고요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지혜의 광명이 세상 어디에나 두루 비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극락전

  • 극락전은 죽은이를 서방 극락세계로 인도하여 그의 영혼을 구제하는 아미타불을 모시는 곳이다.
    • 극락보전은 극락전의 격을 더 높여 부르는 이름이다.

미륵전

원통전

  • 원통전은 관음보살을 모시는 곳이다. 전각의 이름은 ‘모든 곳에 빠짐없이 널리 두루 통한다’는 의미로,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는 관음보살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음을 나타낸다.

약사전

팔상전

명부전

  • 명부전은 지장보살과 염라대왕 등의 시왕을 모시는 곳이다.

나한전

  • 나한전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깨달음을 얻은 제자인 아라한(나한)을 모시는 곳이다.

적멸보궁

  • 적멸보궁은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나 진신사리를 봉안한 상징물에 예배하기 위해 세워진 전각이다. 진신사리란 석가모니가 열반한 후 시신을 화장하였을 때 몸에서 나온 유골이다.

대장전

천불전

  • 천불전은 천불, 즉 천 명의 부처를 모시는 곳이다. 천불은 과거, 현재, 미래에 각각 존재하는 부처를 말하며, 누구든지 깨달음을 얻으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근본사상을 상징한다.

기타 건물

조사당

삼성각

보제루

  • 보제루는 ‘널리 중생을 제도하는 누각’이라는 뜻으로, 사찰의 중심영역으로 들어가는 마지막 관문이다. 보통 누각 아래층은 통로로 사용되고, 위층은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도구들을 보관하거나 대중 집회의 장소로 사용된다.

범종각

  • 범종각은 범종, 법고, 목어, 운판 등 불교 의식에서 사용하는 네 종류의 기구를 보관하는 곳이다.

심검당

  • 심검당은 스님들이 생활하며 수행하는 건물이다. 심검당이라는 이름은 ‘참선을 통해 문수보살이 들고 있는 지혜의 칼을 찾는 집’이라는 뜻이다.

불탑

  •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 2층의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 각 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으며, 몸돌에는 모서리 기둥이 새겨져 있다.
    • 1층 몸돌의 한쪽 면에는 부처의 사리를 모신 공간이 있다는 의미로 문짝과 문고리 모양을 새겼다.

승탑

  • 승탑은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셔 놓은 일종의 무덤이다. 덕망 높은 스님이 입적하고 나면 제자와 신도들이 스님을 기려 승탑과 탑비를 세웠으며, 탑비에는 스님의 행적을 기록한 비문을 새겼다.
    • 2층으로 된 기단과 몸돌,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탑비

석등

  • 석등은 일반적으로 불을 밝히기 위해 세우는 구조물을 말한다. 그러나 사찰의 석등은 단순히 조명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빛인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중생의 어두운 마음을 밝히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또한 불전에 등불을 공양한다는 의미로 주로 사찰의 중심인 법당이나 탑 앞에 세운다.

불화

괘불

  • 괘불은 법당 밖에서 큰 법회와 같은 의식을 행할 때 걸어놓는 예배용 그림이다.

후불탱

  • 후불탱은 불상 뒤에 봉안하는 불화를 말하며, 불상과 함께 예배의 대상이 된다.

영산회상도

  • 이 그림은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묘사하였다.
    • 본존불인 석가모니불을 화면 중심에 꽉 차게 그려 넣었고, 좌우에 지혜의 상징인 문수보살과 지혜의 실천을 상징하는 보현보살을 배치하였다.

팔상도

감로도

신중도

  • 신중도는 부처의 가르침을 수호하는 여러 신인 신중(神衆)을 그린 그림이다. 신중은 부처나 보살처럼 깨달음을 얻은 존재는 아니지만, 신묘한 능력으로 재앙을 쫓아주며 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진다.

칠성도

  • 칠성도는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칠성(七星)을 그린 그림이다. 칠성은 인간의 수명과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으로, 오랜 옛날부터 민간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러한 칠성이 불교에 수용되어 신으로 여겨지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며, 한국의 불교가 토착신앙과 조화를 이루며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다.

법구

범종

  • 범종은 절에서 시각을 알리거나 의식을 행할 때 사용한다. 장엄하게 울리는 소리를 통해 종교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종소리를 듣는 자는 자신의 악업을 깊이 뉘우치고 마침내 깨달음을 얻도록 인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또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듯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친다는 뜻도 지니고 있다.
    • 종의 꼭대기에는 종을 매달기 위한 고리인 용뉴(龍鈕)와 소리를 만들어주는 음통(音筒)이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범종의 용뉴는 이 종에서 보이는 것처럼 한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종의 몸통에는 종 치는 자리인 당좌(撞座)가 두 군데 있으며, 꽃잎이 겹겹이 표현된 연꽃 모양으로 고려 금속공예의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법고

  • 법고는 ‘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뜻이다. 북소리를 들음으로써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들짐승도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여겨진다.

운판

  • 운판은 청동이나 철로 구름 모양을 만든 것이다. 운판을 쳐서 울리는 맑고 은은한 소리로 공중을 날아다니는 날짐승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목어

  • 목어는 나무를 깎아 물고기 모양으로 만들고 속을 파내어 두드리면 소리가 나도록 만들었다. 물 속 생명들에게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려는 뜻을 지닌다. 또한 물고기가 늘 눈을 뜨고 있는 것처럼, 수행하는 사람 역시 오직 정진에 힘써야 함을 상징한다.

건축

  • 지붕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기둥 위에 짜 맞춰 댄 부재들을 공포(栱包)라고 하는데, 이러한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