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종대
부산 태종대 Taejongdae Cliffed Coast, Bu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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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부산 태종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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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aejongdae Cliffed Coast, Busan |
한자 | 釜山 太宗臺 |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전망로 118 (동삼동) |
지정(등록) 종목 | 명승 제17호 |
지정(등록)일 | 2005년 11월 1일 |
분류 | 자연유산/명승/자연명승/ |
웹사이트 | "부산 태종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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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태종대라는 명칭은 신라 태종 무열왕(김춘추)이 이곳에 와서 활을 쏘며 즐긴 것에서 유래하며, 조선시대에 가뭄이 들면 동래부사가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태종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암석해안의 명승지로 영도 최남단에 위치한다.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100m에 달하는 암석 절벽은 울창한 수풀과 굽이치는 파도로 절경을 이룬다. 주변에는 해송과 상록활엽수 외에 약 120종에 달하는 낙엽수와 60여종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일주도로 남쪽의 전망대에서는 맑은 날에 대마도(쓰시마)를 조망할 수 있으며, 등대를 중심으로 작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기암괴석으로 된 바닷가에 이르게 된다.
등대 오른쪽의 평평한 바위는 신선이 놀았다는 신선바위이며, 그 위에는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했다는 망부석이 있다. 망부석 바로 뒤에 우뚝 솟은 태운암은 모양이 기묘하고 괴상하여 신선바위와 더불어 절경을 이룬다.
영문
Taejongdae Cliffed Coast, Busan
Taejongdae Cliffed Coast, located at the southernmost tip of Yeongdo Island, is one of the most scenic sites in Busan.
The steep rocky cliff, measuring about 100 m tall, has been eroded by strong waves over a long period of time to create a magnificent landscape with dense evergreen trees and surging waves. It also provides a natural habitat for 120 species of trees and 60 species of birds.
The cliff is especially famous for the rocks in diverse, interesting shapes. The flat rock boulder to the right of Yeongdo Lighthouse is named Sinseonbawi, meaning “Immortals’ Rock,” as it was believed to be a resting place for the immortals. The tall rock standing on the Immortals’ Rock is called Mangbuseok, meaning “Husband-awaiting Rock.” According to a local legend, a woman was turned into this rock, after she patiently waited for her husband who had been kidnapped by Japanese pirates.
The name Taejongdae came from King Taejong Muyeol (r. 654-661) of the Silla kingdom, as he allegedly visited this place to enjoy archery.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local magistrates held a ritual here for rain in times of drought.
As Japan’s Tsushima Island is only about 56 km away from this cliff, it can be seen from a nearby observatory on a clear day.
영문 해설 내용
태종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명승지로 영도 최남단에 위치한다.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100m 높이의 해안 절벽은 울창한 수풀과 굽이치는 파도로 절경을 이룬다. 주변에는 약 120종에 달하는 나무들과 60여 종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태종대는 해안 절벽에 있는 다양한 기암괴석들로 유명하다. 영도등대 오른쪽의 평평한 바위는 신선이 놀았다는 신선바위이다. 그 위의 망부석은 왜구에 끌려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던 여인이 돌로 변한 것이라는 전설이 있다.
신라 태종무열왕이 이곳에서 활을 쏘며 즐겼다고 하여 태종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선시대에는 가뭄이 들면 동래부사가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일본 쓰시마섬이 이곳에서 불과 56k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날씨가 맑은 날에는 전망대에서 쓰시마를 조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