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 Orbicular Gabbro in Jeonpo-dong, Bu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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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 |
---|---|
영문명칭 | Orbicular Gabbro in Jeonpo-dong, Busan |
한자 | 釜山 田浦洞 球狀斑糲岩 |
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1동 산12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천연기념물 |
지정(등록)일 | 1980년 10월 27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지구과학기념물/지질지형 |
시대 | 원시시대 |
수량/면적 | 33,807㎡ |
웹사이트 |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2021
부산 전포동 구상반려암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 지하 깊은 곳에 녹아있던 마그마가 서서히 굳으면서 만들어진 반려암*으로 암석 내에 구상 구조가 확인된다. 구상 구조는 핵을 이루는 광물을 중심으로 주변에 다른 광물들이 얇게 둘러싸면서 여러 겹을 이루고 있어 마치 공처럼 둥근 형태로 나타난다. 전포동 구상반려암에는 동심원 모양의 띠나 아름다운 꽃 모양의 구상 구조가 관찰되며, 크기는 지름 1cm 이하의 작은 것부터 5~10cm까지 다양하다.
전포동 구상반려암은 발견 당시 아시아에서는 처음 보고된 암석으로 대륙 이동을 설명하는 판구조론과 암석의 생성 과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질학적 자료이다. 또한, 이곳은 지표면에서 넓게 확인되는 구상암 산출지로, 한 지역 내에서 다양한 구상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이에 그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고 있다.
- 반려암: 어두운 색을 띠며, 마그마가 지각 아래의 깊은 곳에서 굳어져 구성광물의 입자가 비교적 큰 암석을 말한다.
2024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황령산 서편 산기슭에 분포하는 암석으로,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식어서 만들어진 것이다. 구상암이란 동심원상의 층으로 이루어진 둥근 공 모양의 구조를 가지는 암석으로, 식어가는 마그마 속에서 만들어진다.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흰색이나 검은색, 녹색 등의 유색 광물을 포함하는 둥근 핵을 중심으로, 밝은색 광물과 어두운색 광물의 띠가 양파의 동심원이나 꽃모양 무늬처럼 나타나 있다. 이 지역 여러 곳에서는 둥근 공 모양의 암석을 볼 수 있는데, 분포 면적은 약 0.14㎢에 달하여 구상 반려암뿐 아니라 모든 구상암 중에서도 세계적인 규모에 속한다.
구상암은 대부분 화강암질 암석에서 드물게 발견되는데,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보고되어 암석의 생성 과정을 관찰하는 데 매우 중요하고 희귀한 자료이다. 특히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대도시 한가운데서 발견된 것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주목된다.
- 전포동 반려암에 나타난 구상 구조
공 모양의 구상 구조 지름은 1cm 이하에서 5~10cm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색깔은 어두운 초록색, 회색 또는 연한 회색이다. 모양은 일반적으로 핵과 한 개 이상의 동심원 구조를 띠는 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타원형이나 불규칙한 원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 한반도 구상암(천연기념물)의 산출 현황
구분 | 모암 | 산출 상태 및 지정 면적 | 구성 광물 | 생성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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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포동 구상 반려암 | 반려암 | 노두와 전석 (33,816㎡ ) | 사장석, 감람석, 휘석, 각섬석, 흑운모 | 중생대 백악기 |
상주 구상 화강암 | 화강암 | 전석 (13,911㎡) | 석영, 사장석, 알칼리 장석, 흑운모 | 선캄브리아 누대 |
무주 구상 화강편마암 | 화강편마암 | 노두와 전석 (7,074㎡) | 장석, 석영, 흑운모, 화강암 | 선캄브리아 누대, 원생대 초기 |
- 구상반려암
구상 반려암은 암구, 기질, 모암으로 구성된다. 암구는 중심부의 핵과 핵 주위를 1개 또는 여러 개의 각이 동심원 모양으로 둘러싼 형태를 말한다. 기질은 암구와 암구 사이 또는 암구를 둘러싸고 있는 반려암질을 말하며, 모암은 암구와 기질을 포함하는 반려암질 암석을 말한다. 암구는 대부분 세립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반상 조립질 반려암석 내에 포켓 모양으로 발달한다. 암구와 기질은 알갱이 크기나 조직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데, 암구는 선명하고 예리한 경계 구면으로 이루어져 기질과 쉽게 구별된다.
- 개별안내판 1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 땅속 깊은 곳에 녹아있던 마그마가 서서히 굳으면서 만들어진 반려암*으로 암석 내에서 둥근 모양의 구상 구조가 확인된다. 구상 구조는 핵을 이루는 광물을 중심으로 주변에 다른 광물들이 얇게 둘러싸면서 여러 겹을 이루고 있어 마치 공처럼 둥근 형태로 나타난다. 전포동 구상 반려암에는 동심원 모양의 띠나 아름다운 꽃 모양의 구상 구조가 관찰되는데, 크기는 지름 1cm 이하의 작은 것부터 5~10cm까지 다양하다.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발견 당시 아시아에서는 처음 보고된 암석으로, 대륙 이동을 설명하는 판구조론과 암석의 생성 과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질학적 자료이다. 이 지역은 넓은 지표면에서 구상암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한 지역에서 다양한 구상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존·관리하고 있다.
- 개별안내판 2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 지하 깊은 곳에 있던 마그마가 천천히 식으면서 만들어진, 구상 구조*의 특징을 가진 암석이다.
풍화 작용에 의해 현재 위치에서 드러난 노두*는 초생, 단각, 다각, 복암구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띠고 있으며, 동심원이나 양파 모양의 구상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암석으로 암석의 생성 원인을 연구하는 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 구상 구조: 둥근 모양의 테를 두른 모습
- 노두: 지표면에 드러난 암석
영문
Orbicular Gabbro in Jeonpo-dong, Busan
2021
Gabbro is a dark, igneous rock with relatively large mineral particles that formed when magma cooled slowly deep within the Earth during the late Cretaceous period. Orbicular gabbro is a variety of gabbro in which mineral particles form several thin layers around a core mineral to create concentric ball-shaped structures known as orbicular beads.
The orbicular gabbro in Jeonpo-dong is the first example of orbicular gabbro to be reported in Asia, making it valuable in the study of plate tectonics and igneous rock formations. It features clearly visible concentric bands and flower-shaped structures. The size of the orbicular beads varies, measuring from less than 1 cm up to 5-10 cm in diameter. The orbicular structures at this site are broadly distributed across the surface and have a high diversity of shapes. For these reasons and due to its high academic value, the site was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for its preservation and management.
2024
영문 해설 내용
2024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황령산 서편 산기슭에 분포하는 암석으로,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식어서 만들어진 것이다. 구상암이란 동심원상의 층으로 이루어진 둥근 공 모양의 구조를 가지는 암석으로, 식어가는 마그마 속에서 만들어진다.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흰색이나 검은색, 녹색 등의 유색 광물을 포함하는 둥근 핵을 중심으로, 밝은색 광물과 어두운색 광물의 띠가 동심원이나 꽃모양 무늬처럼 나타나 있다. 이 지역 여러 곳에서는 둥근 공 모양의 암석을 볼 수 있는데, 분포 면적은 약 0.14㎢에 달하여 구상 반려암뿐 아니라 모든 구상암 중에서도 세계적인 규모에 속한다.
구상암은 대부분 화강암질 암석에서 드물게 발견되는데,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보고되었다. 암석의 생성 과정을 관찰하는 데 매우 중요하고 희귀한 자료이다. 특히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대도시 한가운데서 발견되어,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특수한 사례이다.
- 전포동 반려암에 나타난 구상 구조
공 모양의 구상 구조 지름은 1cm 이하에서 5~10cm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색깔은 어두운 초록색, 회색 또는 연한 회색이다. 모양은 일반적으로 핵과 한 개 이상의 동심원 구조를 띠는 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타원형이나 불규칙한 원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 한반도 구상암(천연기념물)의 산출 현황
구분 | 모암 | 산출 상태 및 지정 면적 | 구성 광물 | 생성 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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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포동 구상 반려암 | 반려암 | 노두와 전석 (33,816㎡ ) | 사장석, 감람석, 휘석, 각섬석, 흑운모 | 중생대 백악기 |
상주 구상 화강암 | 화강암 | 전석 (13,911㎡) | 석영, 사장석, 알칼리 장석, 흑운모 | 선캄브리아 누대 |
무주 구상 화강편마암 | 화강편마암 | 노두와 전석 (7,074㎡) | 장석, 석영, 흑운모, 화강암 | 선캄브리아 누대, 원생대 초기 |
- 구상반려암
구상 반려암은 암구, 기질, 모암으로 구성된다. 암구는 중심부의 핵과 핵 주위를 1개 또는 여러 개의 각이 동심원 모양으로 둘러싼 형태를 말한다. 기질은 암구와 암구 사이 또는 암구를 둘러싸고 있는 반려암질을 말하며, 모암은 암구와 기질을 포함하는 반려암질 암석을 말한다. 암구는 대부분 세립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반상 조립질 반려암석 내에 포켓 모양으로 발달한다. 암구와 기질은 알갱이 크기나 조직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이는데, 암구는 선명하고 예리한 경계 구면으로 이루어져 기질과 쉽게 구별된다.
- 개별안내판1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 땅속 깊은 곳에 녹아있던 마그마가 서서히 굳으면서 만들어진 반려암으로 암석 내에서 둥근 모양의 구상 구조가 확인된다. 구상 구조는 핵을 이루는 광물을 중심으로 주변에 다른 광물들이 얇게 둘러싸면서 여러 겹을 이루고 있어 마치 공처럼 둥근 형태로 나타난다. 전포동 구상 반려암에는 동심원 모양의 띠나 아름다운 꽃 모양의 구상 구조가 관찰되는데, 크기는 지름 1cm 이하의 작은 것부터 5~10cm까지 다양하다.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1977년 처음 발견된 당시 아시아에서는 처음 보고된 암석이다. 대륙 이동을 설명하는 판구조론과 암석의 생성 과정을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질학적 자료로 여겨진다. 이 지역은 넓은 지표면에서 구상암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한 지역에서 다양한 구상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 개별안내판 2
전포동 구상 반려암은 중생대 백악기 후기 지하 깊은 곳에 있던 마그마가 천천히 식으면서 만들어졌다. 동심원이나 양파 모양의 구상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풍화 작용에 의해 현재 위치에서 드러난 노두는 초생, 단각, 다각, 복암구 등 여러 가지 모습을 띠고 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암석으로 암석의 생성 원인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