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복병산 배수지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부산 복병산배수지
Bokbyeongsan Mountain Reservoir, Busan
부산 복병산 배수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부산 복병산배수지
영문명칭 Bokbyeongsan Mountain Reservoir, Busan
한자 釜山 伏兵山配水池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샘길 10 (대청동1가)
지정(등록) 종목 국가등록문화재 제327호
지정(등록)일 2007년 7월 3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공공용시설/공공용시설
시대 대한제국시대
수량/면적 면적 2944.2㎡
웹사이트 부산 복병산 배수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부산 복병산 배수지*는 부산지역 최초의 상수도 시설로, 성지곡수원지(등록문화재 제376호)의 물을 부산의 각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1910년에 건립하였다.

지하에 저수조**를 놓고 그 위에 흙을 덮어 잔디를 심어놓은 일반적인 배수지의 형식을 띠고 있다. 이는 한국 초기 근대 상수도 시설의 본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서 그 역사적 의미가 크며, 지금도 이 시설은 사용되고 있다.

배수지는 모두 세 지(池)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아치 형태의 석조*** 문틀로 된 입구 위에는 화강석 현판이 있는데, 남쪽 문의 현판에는 ‘신선이 사는 연못의 물처럼 마르지 말라’는 뜻의 ‘요지무진(瑤池無盡)’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북쪽 문의 현판에는 ‘신선이 사는 산의 생명수처럼 흘러라’는 뜻의 ‘봉래활수(蓬萊活水)’가 새겨져 있다.


  • 배수지: 수돗물을 여러 지역에 나누어 보내주기 위해 만든 저수지
  • 저수조: 물을 저장해 놓은 수조
  • 석조(石造): 돌로 물건을 만드는 일. 또는 그 물건

영문

Bokbyeongsan Reservoir, Busan

This supply reservoir, constructed in 1910, is the first modern municipal water service system built in the Busan area. It was established to supply water from Seongjigok Valley Reservoir (National Registered Cultural Heritage No. 376). It is still in operation.

Bokbyeongsan Reservoir is composed of three large tanks and two entrances. The tanks were built underground, then covered with earth and grass, which is a typical design of early 20th-century municipal water tanks. Each entrance is made of a brick wall with an arched blue door and granite doorframe. A granite plaque is hung above each entrance. The plaque at the north entrance has a four-character inscription which reads, “Bongnae hwalsu,” meaning “May the water flow forever like the elixir of the immortal’s mountain.” The other plaque at the south entrance also has an inscription, which reads “Yoji mujin,” meaning “May the water always remain like the waters of the immortals’ pond."

영문 해설 내용

복병산 배수지는 1910년에 건립된 부산지역 최초의 상수도 시설이다. 성지곡수원지(국가등록문화재 제376호)의 물을 부산의 각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도 이 시설은 사용되고 있다.

배수지는 3동의 저수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하에 저수조를 놓고 그 위에 흙을 덮어 잔디를 심어놓은 20세기 초기 상수도 시설의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입구는 벽돌조 외벽과 아치형의 화강암 문틀로 이루어져 있다. 문틀 위에는 화강석 현판이 있는데, 북쪽 문의 현판에는 ‘신선이 사는 산의 생명수처럼 흘러라’는 뜻의 ‘봉래활수(蓬萊活水)’가 새겨져 있고, 남쪽 문의 현판에는 ‘신선이 사는 연못의 물처럼 마르지 말라’는 뜻의 ‘요지무진(瑤池無盡)’이 새겨져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