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삼동 패총
부산 동삼동 패총 Shell Mound in Dongsam-dong, Bu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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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부산 동삼동 패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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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hell Mound in Dongsam-dong, Busan |
한자 | 釜山 東三洞 貝塚 |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2동 750-1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266호 |
지정(등록)일 | 1979년 7월 26일 |
분류 |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육상유물산포지/선사유물 |
수량/면적 | 11,811㎡ |
웹사이트 | "부산 동삼동 패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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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신석기시대 사람이 버린 각종 생활 쓰레기와 조개껍질이 쌓여 이루어진 동삼동패총은 우리나라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패총 유적이다. 1929년 일제강점기에 처음 발견된 이래 2015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과 부산박물관 등 여러 기관에서 10여 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동삼동패총은 8,000년 전 무렵부터 4,000년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었으며, 패총뿐만 아니라 항아리무덤〔옹관묘〕, 주거지, 화덕자리 등 각종 생활 시설물을 포함하는 대규모 복합 유적임이 밝혀졌다.
동삼동패총은 퇴적 층위와 유물의 성격에 따라 크게 이른시기부터 늦은시기까지 5개 문화층으로 구분되며, 각 문화층에서는 다양한 형식의 빗살무늬토기와 석기, 골각기, 패기〔貝器〕, 장신구, 의례구를 비롯하여 일본 규슈〔九州〕산 흑요석과 조몬〔繩文〕토기 등이 출토되었다.
이밖에 신석기시대 생업형태와 식생활을 알 수 있는 고래, 호랑이, 멧돼지, 사슴, 어패류 등 각종 동물뼈와 조, 기장 등이 확인되었는데, 특히 1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조와 기장은 신석기시대 잡곡 농경을 증명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동삼동패총은 남해안지역 신석기문화의 특징과 변천과정을 이해하는데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이른 시기부터 해양 활동을 통해 일본 규슈〔九州〕지역까지 교류했음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영문
Shell Mound in Dongsam-dong, Busan
Shell mounds are made of clam, oyster, and other shellfish shells and waste disposed of by prehistoric people. Sometimes, dwelling sites and artifacts including earthenware and stone tools are found near shell mounds. These remains are important resources to understand the prehistoric period, including the natural environment and the culture and lives of people.
This shell mound in Dongsam-dong is presumed to have been formed over the course of 4,000 years, from about 5,500 to 2,000 BCE during the Neolithic period. Since its discovery in 1929, it was excavated over ten times, most recently in 2015. Various remains found include jar coffin tombs, dwelling sites, and firepit sites. The entire site can be divided into five culture layers, according to the conditions in the sediment and the excavated artifacts such as comb-pattern pottery, stone tools, bone tools, ornaments, and ritual tools.
Also, the discovery of stone tools made of obsidian from Kyushu, Japan and ancient Japanese pottery called Jomon pottery indicates that the people in the southern region of the Korean Peninsula had exchange with the Kyushu area.
영문 해설 내용
패총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버린 조개나 굴 등 패류의 껍데기와 생활 쓰레기가 쌓여 만들어진 유적이다. 패총 주변에서는 사람들이 살던 집터나 토기, 석기 등의 유물이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선사시대의 문화, 자연환경, 사람들의 생활 모습 등을 알 수 있다.
동삼동 패총은 신석기시대인 기원전 5500년 무렵부터 기원전 2000년까지 약 4000년 동안 형성되었다. 1929년에 처음 발견된 이후 2015년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실시되었고, 패총뿐만 아니라 항아리무덤, 주거지, 화덕자리 등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었다. 퇴적 층위와 출토된 유물의 성격에 따라 크게 5개의 문화층으로 구분되며, 출토된 유물에는 빗살무늬토기, 석기, 골각기, 장신구, 의례구 등이 있다.
또한 일본 규슈산 흑요석 석기와 조몬토기도 발견된 것으로 보아, 한반도 남부 지역과 일본 규슈 지역 간에 교류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