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 백제병원
부산 구 백제병원 Former Baekje Hospital, Bu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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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부산 구 백제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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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Former Baekje Hospital, Busan |
한자 | 釜山 舊 百濟病院 |
주소 |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6 (초량동 467)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647호 |
지정(등록)일 | 2014년 12월 26일 |
분류 | 등록문화재/// |
수량/면적 | 1동, 현황측량면적 385.5㎡ |
웹사이트 | "부산 구 백제병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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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1927년 서양식 벽돌 건물로 건립된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으로 당시 부산부립(府立)병원, 철도병원과 함께 지역의 중요한 의료기관이었다. 1932년 병원이 문을 닫은 후에는 중국요리집인 봉래각, 1942년에는 일본 아카즈키 부대의 장교 숙소로 사용하였고, 해방 이후 부산치안사령부, 중화민국 임시 대사관 등으로 이용하였다. 1953년에 신세계 예식장으로 운영되다가 1972년 화재로 5층 부분이 철거되고, 현재는 4층 건물의 일반상가로 유지되고 있다. 1,2층은 옛날 건물 그대로의 벽, 문, 계단 등의 원형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어 근대기 병원건축의 공간 구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영문
Former Baekje Hospital, Busan
This Western-style brick building was constructed in 1927 to be used as the first privately-owned general hospital in the Busan area.
After Baekje Hospital was shut down in 1932, a Chinese acquired the building to run a high-end Chinese restaurant. When World War II reached its peak, the restaurant was closed, and the building was used as a dormitory for Japanese military officers who were stationed in Busan.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from Japanese rule in 1945, this building was briefly used as Busan Public Safety Headquarters, and then as a temporary Chinese Embassy. In 1953, it became a wedding hall.
This building originally had five stories but lost the fifth floor due to fire in 1972. After renovation, it became a four-story commercial building. The exterior walls of the first and second floors, the doors, and the stair well preserve the features of the Western-style hospital architecture of the early 20th century in Korea.
영문 해설 내용
이 서양식 벽돌건물은 1927년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으로 설립되었다.
1932년 백제병원이 문을 닫은 후에는 중국인이 이곳에서 고급 중화요리점을 운영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이 격렬해지면서 중화요리점은 폐업했고, 부산에 주둔하던 일본 군부대의 장교 숙소로 사용되었다. 해방 이후에는 부산치안사령부, 중화민국 임시대사관 등으로 잠시 사용되었고, 1953년에 예식장이 되었다.
원래 5층으로 지어졌으나 1972년 화재로 5층 부분이 철거되었다. 보수를 거쳐 현재는 4층짜리 일반 상가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1층과 2층의 외벽, 문, 계단 등은 20세기 초 한국에 지어진 서양식 병원 건축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