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정
봉황정 Bonghwangjeong Pavil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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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봉황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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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onghwangjeong Pavilion |
한자 | 鳳凰亭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산239-1 |
지정(등록) 종목 | 양평군 향토유적 제2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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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인조 2년(1624)에 남원 양씨 가문이 세운 정자로, 글을 읽고 학문을 익힌 곳이다. 흑천(黑川)과 마주친 절벽 위에 있어서, 봉황이 춤추는 모습처럼 경치가 빼어나다. 철종 1년(1850) 불에 타서 없어진 것을 1967년에 옛 모습대로 새로 지었다. 정자에는 구성대(九成臺)’, 남휘정(覽輝亭)’이라고 적힌 글자판이 걸려 있다. ‘구성’은 태평성대를 아홉 번이나 이루니 봉황이 춤을 추는 모습이라는 뜻이다. ‘남휘’는 봉황이 천 길을 날다가 덕(德)이 빛나는 것을 보고 내려앉는다는 뜻이다.
봉황정에서 양헌수를 비롯한 많은 인재들이 길러졌다. 이식, 유희경, 김창흡 등 고장의 이름 있는 선비들이 시를 짓고 경치를 즐겼다.
봉황정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 택승정(澤升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고장의 남원 양씨 후손들이 봉황정에서 글을 읽고 택승정에서 활쏘기를 익혔다고 한다.
영문
Bonghwangjeong Pavilion
This pavilion was built in 1624 and is where many generations of the Namwon Yang Clan pursued academic activities.
The Namwon Yang Clan trained their descendants by studying at Bonghwangjeong Pavilion and by practicing archery at Taekseungjeong Pavilion, 400 m away.
The original pavilion was burnt down in 1850, and the current building was reconstructed in 1967.
The name Bonghwangjeong, meaning “pavilion of the phoenix,” came from the beautiful surroundings and great view, which was deemed a suitable dwelling for a phoenix.
영문 해설 내용
이 정자는 남원 양씨 가문이 대대로 글을 읽고 학문을 익히기 위해 1624년에 건립하였다.
남원 양씨 문중에서는 봉황정에서 글을 읽고, 이곳에서 약 400m 떨어진 택승정에서 활쏘기를 익히며 인재를 양성하였다.
원래의 정자는 1850년에 불에 타서 없어졌고, 지금의 정자는 1967년에 새로 지은 것이다.
봉황이 살 수 있을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해서 ‘봉황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