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리 세터골못 야철지 제철로
본리 세터골못 야철지 제철로 Smelting Furnace from Seteogolmot Iron Production Site, Bon-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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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본리 세터골못 야철지 제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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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melting Furnace from Seteogolmot Iron Production Site, Bon-ri |
한자 | 本里 세터골못 冶鐵址 製鐵爐 |
해설문
국문
본리 세터골못 야철지 제철로는 대소원면 본리의 세터골못 야철지 유적에서 옮겨와 복원한 것이다. 제철로는 철광석을 녹여서 순수한 철 성분을 분리·추출하는 시설이다. 제철로의 남쪽 벽체 부분 일부가 없어졌지만, 원래는 타원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철로의 벽체는 땅을 파고 진흙을 발라 만들었다. 벽면은 열을 받아 회청색으로 단단하게 굳어졌고, 벽체의 바깥 부분은 열로 붉게 변색되었다. 제철로의 규모는 전체 지름 약 282㎝, 내부 지름 116㎝, 남아 있는 깊이는 66㎝이다. 과학적 분석(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한 결과, 고려시대(12~13세기)에 축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리 세터골못 야철지 제철로는 고려시대에 충주지역에서 다인철소(多仁鐵所)를 중심으로 제철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Smelting Furnace from Seteogolmot Iron Production Site, Bon-ri
This furnace was used to melt iron ore for the separation and extraction of pure iron. It was relocated from the archaeological site in Bon-ri, Chungju, and restored. Radiocarbon dating of the furnace suggests that it was made in the 12th to 13th centuries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At the time, Chungju had the largest iron production site in the country, and this furnace is valuable evidence of the active local iron industry.
The furnace was made by digging a pit in the ground and applying clay to the walls. Although a part of its southern wall was lost, the furnace is presumed to have had an oval shape. Under the heat, the walls hardened and turned grayish-blue, while the exterior turned red. The furnace measures about 282 cm in total diameter, 116 cm in interior diameter, and 66 cm in remaining depth.
영문 해설 내용
이 제철로는 철광석을 녹여서 순수한 철 성분을 분리·추출하는 시설이다. 원래 본리의 유적에 있던 것을 옮겨와 복원하였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고려시대인 12~13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충주 지역에는 고려시대 최대 규모의 철 생산지가 있었으며, 이 제철로는 당시 제철 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제철로의 벽체는 땅을 파고 진흙을 발라 만들었다. 남쪽 벽체 부분 일부가 없어졌지만, 원래는 타원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벽면은 열을 받아 회청색으로 단단하게 굳어졌고, 벽체의 바깥 부분은 열로 붉게 변색되었다. 제철로의 규모는 전체 지름 약 282㎝, 내부 지름 116㎝, 남아 있는 깊이는 6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