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리 당저 유적 1호 목탄요
본리 당저 유적 1호 목탄요 Charcoal Kiln No. 1 from Dangjeo Archaeological Site in Bon-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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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본리 당저 유적 1호 목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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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harcoal Kiln No. 1 from Dangjeo Archaeological Site in Bon-ri |
한자 | 本里 堂底 遺蹟 1號 木炭窯 |
해설문
국문
본리 당저 유적 1호 목탄요는 충주시 대소원면 본리에서 옮겨와 복원하였다. 이 유적에는 나무가 탄화되는 공간인 소성실(燒成室)과 연기가 배출되는 연도부(煙道部)가 남아 있다. 또 소성실에 목재를 넣고, 점화하는 공간인 전면 작업장 일부도 확인되었다.
소성실의 규모는 길이 640㎝, 너비 88㎝, 남아 있는 깊이는 30㎝이다. 연도부는 소성실과 약 42㎝가량 떨어져서 네모반듯한 모양으로 뚫었는데, 직각으로 꺾여 소성실의 바닥면과 연결되어 있다. 연도부의 규모는 너비 15㎝, 남아 있는 깊이는 38㎝이다. 과학적 분석(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한 결과,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였다.
본리 당저 유적 1호 목탄요는 좁고 긴 직사각형 모양의 소성실 한쪽 면에 출입구(側口)가 있는 백탄요(白炭窯)에서, 측면 출입구가 사라지고 소성실이 사각형과 원형인 흑탄요(黑炭窯)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조성된 것으로,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Charcoal Kiln No. 1 from Dangjeo Archaeological Site in Bon-ri
This kiln produced charcoal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was relocated from the archaeological site in Bon-ri, Chungju, and restored. Radiocarbon dating results suggest that the kiln was originally built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The kiln consists of a firing chamber where the wood was burned and a flue through which the smoke was discharged. At the front, part of a space for preparing and burning wood for the firing chamber was also confirmed. The firing chamber measures 640 cm in length, 88 cm in width, and 30 cm in remaining depth. The flue is located about 42 cm away from the firing chamber. It is rectangular and bends at a right angle connecting to the firing chamber’s floor. The flue measures 15 cm in width and 38 cm in remaining depth.
The kiln holds great academic importance as it was built during the period of transition from white charcoal kilns to black charcoal kilns. While the former usually had narrow and elongated rectangular firing chambers with an opening on one side, the latter featured square or oval firing chambers without openings.
영문 해설 내용
이 가마는 고려시대에 숯을 만들던 곳으로, 원래 충주 본리 유적에 있던 것을 옮겨와 복원하였다. 방사성탄소연대측정 결과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마는 나무가 탄화되는 공간인 소성실과 연기가 배출되는 연도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소성실에 목재를 넣고 점화하는 공간인 전면 작업장 일부도 확인되었다. 소성실의 규모는 길이 640㎝, 너비 88㎝, 남아 있는 깊이는 30㎝이다. 연도부는 소성실과 약 42㎝ 가량 떨어져서 네모반듯한 모양으로 뚫었는데, 직각으로 꺾여 소성실의 바닥면과 연결되어 있다. 연도부의 규모는 너비 15㎝, 남아 있는 깊이는 38㎝이다.
이 가마는 백탄요에서 흑탄요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조성된 것으로,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이다. 일반적으로 백탄요는 좁고 긴 직사각형 모양의 소성실 한쪽 면에 출입구가 있는 반면, 흑탄요는 측면 출입구가 사라지고 소성실이 사각형과 원형으로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