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봉능리 석조인왕상
| 보성봉능리석조인왕상 Stone Wrathful Guardian in Bongneung-ri, Bos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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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봉능리 석조인왕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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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보성봉능리석조인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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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Stone Wrathful Guardian in Bongneung-ri, Boseong |
| 한자 | 寶城鳳陵里石造仁王像 |
| 주소 | 전라남도 보성군 조성면 봉능리 188번지 |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 |
| 지정(등록)일 | 1986년 9월 29일 |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 |
| 수량/면적 | 1구 |
| 웹사이트 | 보성 봉능리 석조인왕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이 석조인왕상은 사찰이나 불상 등을 지키는 수호신장으로, 일종의 문지기 역할을 한다. 현재 이 상은 보성군 봉능리 청능마을 저수지 아래 논두렁에 서 있으며, 주변에서 기와 조각이나 탑의 일부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곳이 옛 절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인 인왕상은 석탑 기단부에 양각(돋을새김)으로 새기는 형태가 많지만, 이처럼 독립된 조각상으로 만들어진 경우는 드문 편이다.
이 인왕상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으며, 앞면만 조각하고 뒷면은 평평하게 처리했습니다. 오랜 시간 풍화작용으로 인해 마모가 심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투를 틀고 눈을 부릅뜬 얼굴, 오른손을 들어 권법 자세를 취하고 왼손은 허리춤에 올려놓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슴 근육은 입체감 있게 표현되었지만, 다리 부분의 조형은 다소 단순해 균형이 맞지 않고 입체감이 부족한 느낌을 준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일반적인 인왕상이 손에 지팡이나 방망이를 들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상은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
Stone Wrathful Guardian in Bongneung-ri, Boseong
This granite statue depicting a wrathful guardian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is a rare example of an independent wrathful guardian image, as wrathful guardians are generally depicted in pairs or groups as gatekeepers guarding the sides of a Buddhist gate or a stone pagoda. The discovery of roof tile shards and pagoda remains in the statue’s vicinity also suggests that a Buddhist temple once stood at this site.
The statue is carved only on the front, with the back side left flat. Although the statue has suffered from significant erosion, details of the image can be seen, such as the top knot, the face with glaring eyes, the right hand raised in a fist, and the left hand placed on the waist. Whereas the chest muscles are depicted three-dimensionally, the legs are depicted in a slightly simple and unbalanced manner. Notably, although most statues of wrathful guardians hold a scepter or a club in their hands, this statue holds no object.
영문 해설 내용
이 화강암 석상은 인왕을 나타낸 것으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인왕상은 불전의 문 양쪽이나 불탑에 새겨 일종의 문지기 역할을 한다. 이 석상과 같이 독립된 조각상으로 만들어진 경우는 드물다. 현재 석상이 위치한 논 주변에서 기와 조각과 불탑의 일부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곳이 옛 절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인왕상은 앞면만 조각하고 뒷면은 평평하게 처리했다. 오랜 시간 풍화작용으로 인해 마모가 심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투를 틀고 눈을 부릅뜬 얼굴, 오른손을 들어 권법 자세를 취하고 왼손은 허리춤에 올려놓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가슴 근육은 입체감 있게 표현되었지만, 다리 부분은 다소 단순해 균형이 맞지 않는 느낌을 준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일반적인 인왕상이 손에 지팡이나 방망이를 들고 있는 것과 달리 이 상은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