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사 목조여래좌상
보광사 목조여래좌상 Wooden Seated Buddha of Bogwangsa Temp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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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보광사 목조여래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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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Wooden Seated Buddha of Bogwangsa Temple |
한자 | 普光寺 木造如來坐像 |
주소 | 경기도 과천시 교육원로 41 (갈현동) |
지정(등록)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162호 |
지정(등록)일 | 1996년 12월 24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보광사 목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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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법당 안에 모셔져 있는 높이 1.64m의 목조여래좌상(앉아 있는 부처의 모습을 나무로 만든 조각상)으로 나무로 만든 대좌(臺座, 불상을 올려놓는 자리)를 갖추고 있다. 본래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에 모셔져 있었는데, 한국전쟁 당시 누군가 여주로 옮겼다가 1993년 다시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얼굴은 전체적으로 입체감이 있는 둥근 모습이다. 옷은 양 어깨를 감싸고 있는데, 흘러내린 옷 주름이 복부에서 부드러운 U자 모양을 이루면서 무릎을 덮고 있다. 양쪽 발목 아랫부분에서는 부채꼴 모양으로 주름을 이룬다. 가슴과 배 사이에는 연꽃이 새겨진 허리띠가 보인다. 오른손은 무릎에 대고, 왼손은 가운데 손가락과 약지 손가락을 구부리고 있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곱슬곱슬한 머리 위에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낮게 표현되어 있다. 반쯤 뜬 눈, 미소를 머금은 듯한 작은 입, 늘어진 큰 귀 등에서 부처의 자비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목에는 ‘번뇌(마음이 시달려 괴로움)·업(業,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선과 악의 일들)·고통’을 상징하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18세기 이후에 만들어진 불상들처럼 어깨가 움츠리듯 붙어 있지 않으며 두 어깨와 가슴은 당당하고 건장한 느낌을 준다. 양쪽 무릎의 폭과 높이도 전체 상의 비례와 시각적으로 알맞은 편이다. 전체적으로 금칠이 된 상태이며, 만들어진 모습으로 보아 조선 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
Wooden Seated Buddha of Bogwangsa Temple
This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Buddha is seated on a wooden pedestal decorated with lotus designs. The right hand of the Buddha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while the left hand rests on his knee, indicating the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The statue has curly hair and a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the head, which is a symbol of the Buddha’s wisdom.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his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It is said that the statue was originally enshrined in Yongmunsa Temple in Yangpyeong and was moved to Yeoju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before it was finally enshrined in Bogwangsa Temple in 1993.
It measures 1.64 m in height.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연꽃 모양으로 장식한 목조 대좌 위에 앉아 있다.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소라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는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있다. 목에 새겨진 삼도는 번뇌, 업, 고통을 상징한다.
본래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에 모셔져 있었는데, 한국전쟁 당시 누군가 여주로 옮겼다가 1993년에 보광사에 모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