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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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산성
Baekgolsanseong Fortress
대표명칭 백골산성
영문명칭 Baekgolsanseong Fortress
한자 白骨山城
주소 대전광역시 동구 신하동 산27-1번지 일원
지정번호 대전광역시 기념물 제22호
지정일 1991년 7월 10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수량/면적 4,343㎡
웹사이트 백골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백골산성은 대전광역시 동구 신하동 백골산(346m) 정상부에 테를 두르듯 쌓은 테뫼식 산성(마치 띠를 두르듯 산 정상부를 빙 둘러 가며 쌓아 올린 산성)으로, 둘레는 200~230m 정도이다. 성벽은 가파른 지형에 쌓아서 무너져 내린 부분이 많다. 현재는 서쪽과 남쪽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원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백골산성이 있는 곳은 예로부터 대전에서 옥천·보은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이자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를 증명하듯 이 교통로상에는 삼국시대 산성들이 많이 축조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대전 지역 최대 규모인 계족산성을 비롯해 질현성, 고봉산성 등이 있고, 동쪽으로는 백제와 신라의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환산성을 비롯한 많은 산성과 보루들이 있다. 백골산이라는 이름은 554년 옥천 관산성 전투에서 백제의 중흥을 꿈꾸던 성왕과 신라군에 쫓기던 수만 명의 병사가 이곳에서 전멸하여 백골이 산을 이뤘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 국가문화유산포털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는 모두 백골산성의 둘레가 400m라고 함. 남아 있는 성벽의 둘레가 200-230m인 것인지?

영문

Baekgolsanseong Fortress

Baekgolsanseong Fortress, surrounding the summit of Baekgolsan Mountain (346 m above sea level),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The name Baekgolsan means “Mountain of the White Skeletons” and comes from the story of how King Seong (r. 523-554) of Baekje (18 BCE-660 CE) and tens of thousands of his cavalry were killed here after having been chased by the Silla (57 BCE-935 CE) army during a battle at Gwansanseong Fortress in Okcheon in 554.

The site of this fortress has long been of strategic military importance, having been located along a key transportation route connecting Daejeon to Okcheon and Boeun. This is attested to by the many fortresses built along this path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To the west, there is Gyejoksanseong, which is the largest in the Daejeon area, as well as Jilhyeonseong and Gobongsanseong, and to the east, there is Hwansanseong, which was the venue of a fierce battle between the Baekje and Silla kingdoms.

The fortress is presumed to have measured about 200-230 m in circumference. The wall was built on steep terrain, and much of it has collapsed. The fortress’s original appearance can only be found along some sections in the west and south.

영문 해설 내용

백골산성은 백골산(해발 346m) 정상부를 둘러 쌓은 산성으로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백골산이라는 이름은 554년 옥천 관산성 전투에서 백제의 성왕(재위 523-554)과 수만 명의 병사가 신라군에 쫓기다 이곳에서 전멸하여 백골이 산을 이뤘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백골산성이 있는 곳은 예로부터 대전에서 옥천, 보은 방향으로 가는 중요한 교통로이자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를 증명하듯 이 교통로상에는 삼국시대 산성들이 많이 축조되어 있다. 서쪽으로는 대전 지역 최대 규모인 계족산성을 비롯해 질현성, 고봉산성 등이 있고, 동쪽으로는 백제와 신라가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환산성을 비롯한 많은 산성과 보루들이 있다.

백골산성의 둘레는 200~230m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성벽은 가파른 지형에 쌓아서 무너져 내린 부분이 많다. 현재는 서쪽과 남쪽의 일부를 제외하고는 원래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