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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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곡서원
Bangokseowon Confucian Academy
대표명칭 반곡서원
영문명칭 Bangokseowon Confucian Academy
한자 盤谷書院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2가 210번지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1호
지정(등록)일 1984년 4월 1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수량/면적 일원
웹사이트 반곡서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서원은 선현(先賢)에게 제사를 지내고, 유학을 가르치던 사립 교육기관이다.

반곡서원은 정조 1년(1777)에 윤황(尹煌), 이영선(李榮先)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세웠다. 헌종 8년(1842)에 서필원(徐必遠)을 추가로 모셨다. 윤황은 병자호란 때 끝까지 싸울 것을 주장하는 상소를 올린 인물이다. 글씨에 능하였으며, 전주부윤을 지냈다. 이영선은 경기전 참봉을 지냈으며, 서필원은 전라관찰사를 지냈다.

반곡서원은 고종 5년(1868)에 서원철폐령에 따라 헐렸다. 1898년에 강당을 세워 학생들을 교육하였으며, 그 뒤 제단을 마련하여 제사를 지냈다. 1938년 서원을 다시 건립하고 1950년대 이후 네 차례의 보수공사를 하였다.

반곡서원에는 교육공간인 모현당과 윤황, 이영선, 서필원의 위패를 모신 사우가 있다.


  • 이영선(李榮先): 조선 후기 우의정을 지낸 이상진(李尙眞)의 아버지다.
  • 서필원(徐必遠): 조선 후기 문신으로 전라관찰사를 지냈다.
  • 부윤(府尹): 조선 시대의 지방 관아인 부(府)의 우두머리

영문

Bangokseowon Confucian Academy

Confucian academies, called seowon in Korean, are private education institution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which usually combined the functions of a Confucian shrine and a lecture hall.

Bangokseowon was established in 1777 to honor the civil official Yun Hwang (1571-1639) and the scholar Yi Yeong-seon. In 1842, the spirit tablet of the civil official Seo Pil-won (1614-1671) was also enshrined here.

Yun Hwang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97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In 1632, he was appointed as deputy magistrate of Jeonju. During the Manchu invasion of 1637, he escorted King Injo (r. 1623-1649) to refuge in Namhansanseong Fortress and insisted on fighting the invaders to the end. Yi Yeong-seon was in charge of managing Gyeonggijeon Shrine, which enshrines a portrait of King Taejo (r. 1392-1398), and Seo Pil-won served as the governor of Jeolla-do Province.

The academy was demolished in 1868 when most shrines and Confucian academies were shut down by a nationwide decree. In 1898, a lecture hall was built on this spot, and later, an altar was set up to perform memorial rituals. In 1938, the shrine was added, and thus the Confucian academy was once again complete. Since then, the complex underwent several renovations. Currently, it includes a main gate, lecture hall, inner gate, and shrine.

영문 해설 내용

서원은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반곡서원은 조선시대의 문신인 윤황(1571-1639)과 학자 이영선을 기리기 위해 1777년에 창건되었다. 1842년에는 문신 서필원(1614-1671)을 추가로 모셨다.

윤황은 1597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고, 1632년에는 전주 부윤에 임명되었다. 1637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으로 피신하는 인조(재위 1623-1649)를 호종하였고, 끝까지 적에 맞서 싸울 것을 주장하였다. 이영선은 경기전 참봉을 지냈으며, 서필원은 전라도 관찰사를 지냈다.

반곡서원은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으며, 1898년 서원터에 강당을 세워 학생들을 교육하였다. 이후 제단을 마련해 제사를 지내다가 1938년 서원을 다시 건립하였고,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 현재 서원은 정문, 강당, 내삼문,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