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청운리 안씨 고가
밀양청운리안씨고가 Historic House of the An Family in Cheongun-ri, Mir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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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밀양청운리안씨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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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Historic House of the An Family in Cheongun-ri, Miryang |
한자 | 密陽靑雲里安氏古家 |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청운2길 20-9 (청운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3호 |
지정(등록)일 | 1985년 1월 23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8동 |
웹사이트 | 밀양 청운리 안씨 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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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조선 말 경상도 상류층의 주거 양식을 보여주는 한옥이다. 안채와 좌우 별채는 1870년대, 사랑채와 행랑채는 1890년에 들어섰다.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좌우의 별채, 사랑채, 왼쪽 별채에 맞닿은 중문채가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3000 석을 거둬들일 정도로 넉넉했던 경제력이 건축에 드러난다.
안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인데, 마루 뒤쪽에 있는 창문과 툇마루를 통해 안마당과 통한다. 사랑채와 대문채 사이 사랑마당에는 인공산을 만들어 정원으로 꾸몄다. 안채와 사랑채의 유리 여닫이문은 후에 고친 것이다.
담장에 난 작은 문으로 안세환 가옥(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8호)과 통한다. 동생이 분가할 때 편히 왕래할 수 있도록 설치한 문으로 근대 씨족마을의 주거 생활과 주택 형식을 보여주는 귀한 자료이다. 청운리는 광주(廣州) 안씨가 대대로 살고 있는 집성촌이다.
영문
Historic House of the An Family in Cheongun-ri, Miryang
This house was built in the late 19th century. It is located in Cheongun-ri, a clan village of the Gwangju An clan.
An Bong-won moved to Cheongun-ri in the 1840s. In the 1870s, his son An Jong-mun built a women’s quarters and two detached quarters. In 1890, An Jong-mun’s son An Dong-su expanded the house by adding more buildings including a men’s quarters and servants’ quarters, in front of the already standing buildings.
The house consists of two courtyards surrounded by the buildings mentioned above; The courtyard in the front is the section that dates to 1890, while the courtyard in the rear dates to the 1870s. The front courtyard is beautifully decorated as a garden and includes an artificial hill.
The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were later remodeled by enclosing the narrow wooden veranda with sliding glass doors. To the right of the men’s quarters, there is an auxiliary gate in the wall that accesses the neighboring house. This house is where An Jong-mun’s younger brother An Jong-ik lived with his family (Gyeongsangnam-do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 388).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19세기 후반에 지어졌으며, 광주안씨 집성촌인 청운리에 위치하고 있다.
1840년대에 안봉원이 청운리로 이주한 뒤, 아들 안종문이 1870년대에 안채와 별채를 지었고, 안종문의 아들 안동수가 1890년에 사랑채와 행랑채 등을 지어 집을 확장하였다.
현재 이 집은 안마당과 사랑마당 등 두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앞쪽의 사랑마당은 1890년에 조성되었고, 뒤쪽의 안마당 영역은 1870년대에 조성된 것이다. 사랑마당에는 인공산을 만들고 정원으로 꾸몄다.
사랑채와 안채의 전면에는 쪽마루를 내고 유리창으로 꾸민 미닫이문을 달았는데, 이는 후대에 개조한 것이다. 사랑채 오른편에 있는 담장에 작은 문을 내어 옆집과 편히 왕래할 수 있게 하였다. 옆집은 안종문의 동생 안종익이 분가하여 살던 집(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8호)이다.
참고자료
- 옛문화 답사회,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drkdc/220360807127 -> 안씨 고가 안세환 가옥 둘 다 확인 가능 / 1840년대에 안붕원이 부북면 전사포리에서 이곳으로 이사한 뒤, 1870년대에 안채와 별채 2동과 대문을 지었다. 사랑채와 창고, 바깥대문 등은 1890년경에 새로 지은 건물이다. / 사랑채가 2열(양통 또는 겹집이라 부르기도 한다) 구조임을 확연히 보여 주고 있다. 추운 북쪽 지방에서는 이같은 겹집 구조를 흔히 볼 수 있으나, 남부 지방에서는 매우 드물다.
- 밀양시 블로그 날 좀 보소 밀양,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miryangsi/221420498649 -> 세부 사진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