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영산정사 고불서
밀양 영산정사 고불서 Buddhist Books of Yeongsanjeongsa Temple, Mir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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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밀양 영산정사 고불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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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uddhist Books of Yeongsanjeongsa Temple, Miryang |
한자 | 密陽 靈山精舍 古佛書 |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로 233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5호 |
지정(등록)일 | 1998년 11월 13일 |
분류 | 기록유산/문서류/사찰문서/기타류 |
수량/면적 | 33점(52권) |
웹사이트 | 밀양 영산정사 고불서,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고려 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불교 서적 출판에 앞장섰던 운흥사, 통도사, 해인사, 선암사 등에서 간행한 고서 33점 52권이다. 경전 18점, 교리 논집 6점, 참선 지도서 5점, 불교 역사서 1점, 사명대사 추모집 1점, 불교 의식집 1점 등이다. 중국 고대사 1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불서(佛書)이다.
이 중 1660년 간행된 《법화경 7책(法華經 7冊)》은 300년 이상 쌍계사 불상의 복장(腹藏)*에 보존되어 온 경전이다.《송운집(松雲集》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선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업적을 당시 영의정을 비롯하여 100여 명의 학자가 집대성한 책이다. 대사의 5대 제자인 남붕선사(南鵬禪師)가 편찬했다.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은 유교와 불교의 난해한 문제를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기록한 고서로 1376년 통도사판으로 간행됐다. 1675년에 문집화된 《무경집문고(無竟集文稿)》는 조선시대 유명 사찰 50여 곳의 역사를 담은 안내서이다.
- 복장: 가슴 한복판. 또는 불상을 만들 때 가슴에 금, 은, 칠보 같은 보화나 서책(書冊) 등을 넣음.
영문
Buddhist Books of Yeongsanjeongsa Temple, Miryang
This collection of 33 written works kept at Yeongsanjeongsa Temple includes 18 Buddhist sutras, six essays on Buddhist doctrine, five instructions on meditation, one book on the history of Buddhism, one book commemorating Master Samyeong, one book of Buddhist rituals, and one book on the history of ancient China. The works in this collection were published at Unheungsa, Tongdosa, Haeinsa, and Seonamsa Temples, which were among the leading publishers of Buddhist literature in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Some noteworthy works in the collection include: a copy of the Lotus Sutra published in 1660 that was enshrined inside a Buddhist statue at Ssanggyesa Temple for over 300 years; the Collected Works on Master Samyeong (Songunjip), which was compiled by Master Nambung and includes the writings of some 100 scholars praising the legacy of Master Samyeong (1544-1610), who is known for having led an army of soldier-monk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1592-1598; the Treatise for Questioning Confucianism and Buddhism (Yuseok jiruiron), which was published in 1376 at Tongdosa Temple and records in the form of a dialogue the problematic differences between Buddhist and Confucian doctrine; and the Manuscript of the Collected Works of Monk Mugyeong (Mugyeongjip mungo), which was published in 1675 and records the history of about 50 famous Korean temples.
영문 해설 내용
영산정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서는 총 33점으로, 경전 18점, 교리 논집 6점, 참선 지도서 5점, 불교 역사서 1점, 사명대사 추모집 1점, 불교 의식집 1점, 중국 고대사 1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려 말부터 조선 후기까지 불교 서적 출판에 앞장섰던 운흥사, 통도사, 해인사, 선암사 등에서 간행된 책들이다.
이 중 1660년에 간행된 『법화경』은 300년 이상 쌍계사 불상의 복장에 보존되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송운집』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고 나라를 구하는 데 앞장선 사명대사(1544-1610)의 업적을 100여 명의 학자가 집대성한 책으로 남붕선사가 편찬했다. 『유석질의론(儒釋質疑論)』은 유교와 불교의 난해한 문제를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기록한 것으로 1376년 통도사에서 간행되었다. 1675년에 간행된된 『무경집문고(無竟集文稿)』는 조선시대 유명 사찰 50여 곳의 역사를 담은 안내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