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단장면 허씨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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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단장면 허씨 고가
Historic House of the Heo Family in Danjang-myeon, Miryang
밀양 단장면 허씨 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밀양 단장면 허씨 고가
영문명칭 Historic House of the Heo Family in Danjang-myeon, Miryang
한자 密陽 丹場面 許氏 古家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1길 57 (단장면)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0호
지정(등록)일 1985년 1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4동
웹사이트 밀양 단장면 허씨 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조선 말 유학자 허채(許埰 · 1859~1935)가 1890년경 김해에서 밀양으로 이주해 오면서 지은 한옥이다. 대대로 유학자가 배출돼 유학자 가문의 집으로 불린다.

현재는 안채, 중사랑채, 사당, 창고 등 네 채가 남아 있지만 당초에는 안마당과 사랑마당을 중심으로 각각 안채와 별당, 사랑채와 중사랑채 등이 있는 대저택이었다. 한때 이 일대 농경지의 80%를 소유했을 정도로 큰 부잣집이었다고 한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2칸에 팔작지붕을 얹었다. 중사랑채는 누마루에 난간을 둘러 운치를 더했다. 정면 5칸은 맞배지붕, 누마루를 둔 측면 2칸은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허채는 주산서당(珠山書堂)을 짓고 후학 양성에 힘썼다. 그의 아들 석(鉐)과 손자 섭(涉)도 유학자이다.

영문

Historic House of the Heo Family in Danjang-myeon, Miryang

This house was built around the year 1890 by the Confucian scholar Heo Chae (1859-1935) when he moved to Miryang from Gimhae.

Heo Chae founded Jusanseodang Village Study Hall here and dedicated himself to teaching students. His descendants also became widely known as Confucian scholars, so it was called the “house of the scholar family.”

It is said that the Heo family was once a large wealthy family that owned about 80 percent of the farm fields in the surroundings, and that this house was a large estate which originally included a detached quarters, a main men’s quarters, and a servants’ quarters.

Today, it consists of four buildings including a secondary men’s quarters, women’s quarters, shrine, and storehouse. The main gate made of iron was built later. The secondary men’s quarters served the role of the inner gate leading into the women’s quarters. To the right side of this inner gate, there is an elevated wooden-floored porch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The women’s quarters has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The rooms feature a narrow wooden veranda in front, and there is a kitchen on the far left.

영문 해설 내용

유학자 허채(1859~1935)가 1890년경 김해에서 밀양으로 이주해 왔을 때 지은 집이다.

허채는 이곳에 주산서당을 설립하고 후학 양성에 힘썼다. 그의 자손들도 모두 유학자로 이름을 날려 학자 가문의 집으로 불린다.

허씨 가문은 한때 이 일대 농경지의 80%를 소유했을 정도로 큰 부잣집이었다고 하며, 이 집도 원래는 별당, 큰사랑채, 행랑채 등을 포함한 대저택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중사랑채, 안채, 사당, 창고 등 네 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철제 대문은 후대에 세운 것이다. 중사랑채는 안채 영역으로 진입하는 중문의 역할을 겸하며, 문 오른쪽에는 누마루와 온돌방이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쪽에 툇마루가 딸린 온돌방을 두었으며, 맨 왼쪽에 부엌이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