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교동 손병준 고가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밀양 교동 손병준 고가
Son Byeong-jun’s House in Gyo-dong, Miryang
밀양 교동 손병준 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밀양 교동 손병준 고가
영문명칭 Son Byeong-jun’s House in Gyo-dong, Miryang
한자 密陽 校洞 孫炳俊 古家
주소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향교1길 21 (교동)
지정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85호
지정일 1991년 12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5동
웹사이트 밀양 교동 손병준 고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남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전형적인 한옥으로 웅장하면서도 여유를 한껏 부렸다. 안채와 사랑채가 좌우로 나란히 배치돼 있고, 안마당과 사랑마당은 문간채, 중사랑채, 곳간채로 구분된다.

1887년에 건립된 후 부엌 등 여러 곳이 실용적으로 바뀌었다. 안채는 뒤 툇간이 발달한 겹집으로 대청 뒤 툇마루가 수납공간으로 개조되고 마루방이 있는 점이 특이하다. 정면 7칸에 팔작지붕이다.

사랑채는 뒤쪽에 부분적으로 툇간을 두고, 측면을 부엌으로 확장하면서 지붕을 덧달아 눈썹지붕으로 처리했다. 정면 4칸, 측면 1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곳간채를 안마당에 배치해 수확 작업을 안마당에서 한 것으로 보인다. 정면 9칸, 측면 3칸 규모로 넓은 고방이 가세(家勢)를 보여준다. 중사랑채는 후대에 1칸 확장되면서 사랑채와 연결됐다. 문간채는 최근 건립됐다.

영문

Son Byeong-jun’s House in Gyo-dong, Miryang

This house was built in 1887 and has since undergone several repairs. It is located in the west of Gyo-dong Village, which is a clan village of the Milseong Son clan.

It consists of a main gate quarters, women’s quarters, men’s quarters, secondary men’s quarters, storehouse, as well as an inner gate quarters that was built recently.

The women’s quarters has narrow wooden verandas along the front and back of the house. The narrow wooden veranda behind the wooden-floored hall was repurposed as a storage space. In the men’s quarters, there is a narrow wooden veranda in the back, and there is a kitchen next to the underfloor-heated room used by the master of the house. During renovations, an extention was added to the roof. The secondary men’s quarters was expanded at some point, at which point its roof became connected to the men’s quarters. The storehouse is situated in the courtyard, suggesting that the courtyard was used as a work space. Its spacious storeroom shows that the family was very wealthy.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1887년에 지어졌으며, 이후 여러 차례 보수되었다. 밀성손씨 집성촌인 교동마을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대문채, 안채, 사랑채, 중사랑채, 곳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간채는 최근에 건립한 것이다.

안채는 집의 앞뒤에 툇마루를 내었고, 이중 대청 뒤의 툇마루는 수납공간으로 개조되었다. 사랑채는 뒤쪽에 툇마루를 두었고, 사랑방 옆면을 부엌으로 확장하면서 지붕을 덧달았다. 중사랑채는 후대에 규모를 확장하면서 지붕을 사랑채와 연결했다. 곳간채를 안마당에 배치해 안마당을 작업공간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곳간채의 넓은 고방은 이 집의 가세(家勢)를 보여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