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지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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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지돈대
Mirujidondae Outpost
대표명칭 미루지돈대
영문명칭 Mirujidondae Outpost
한자 彌樓只墩臺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170-2
지정(등록) 종목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40호
지정(등록)일 1999.03.29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시설
소유자 기획재정부
시대 조선
수량/면적 1곽 / 1,369㎡



해설문

국문

돈대는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 영토내 접경지역이나 해안지역의 감시가 쉬운 곳에 설치하는 초소로, 대개 높은 평지에 쌓아두는데 밖은 성곽으로 높게하고, 안은 낮게하여 포를 설치해두는 시설물이다.

이 돈대는 조선 숙종 5년(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尹以濟)가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함경·황해·강원 3도의 승군 8,000명과 어영군 4,300여명을 통원해 80일 동안 쌓은 48개의 돈대 중 하나로 미곶돈대·미루돈대라고도 한다. 장곶보의 관할 하에 있었으며, 성벽은 직사각형으로 다듬은 돌로 높이 2.16m, 둘레 128m 크기로 둥글게 축조했다. 여차리 해안 쪽을 향해 대포를 올려놓는 포좌를 4곳에 설치하였으며, 돈대 위에는 몸을 숨기고 적을 공격하기 위해 덧쌓은 낮은 담장을 두른 흔적이 남아 있다. 출입구는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다.

영문

Mirujidondae Outpost

An outpost, called dondae in Korean, was a small camp set up at a distance from a main military station. It was used to monitor the enemies’ movements and to stand guard against unauthorized intrusions and surprise attacks.

In 1679, during the Joseon dynasty, 48 outposts were constructed in Ganghwado Island, and a local magistrate, Yun I-je (1628-1701), oversaw the construction. Six additional outposts were built later. These outposts were constructed on the coastal upland of Ganghwado, with artillery emplacement surrounded by high stone walls.

Mirujidondae Outpost stands toward the coastal area of Yeocha-ri Village and was one of the outposts of Janggotbo Fort. It has four artillery emplacements. There are traces of low walls above the main structure which would have shielded the soldiers during battle. This outpost features a very unique arch-shaped entrance.



  • 다른 돈대의 경우 소속 진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미루지돈대의 해설문에는 해당 정보가 누락되어 있음. 영문 문안에서는 미루지돈대가 장곶보 소속이라는 내용을 추가하였음. (참고: 인천광역시 강화군, 인천광역시립박물관, 『건평돈대 발굴 조사 보고서』,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조사 보고 제31집, 2017, 26-2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