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공 회재 이언적 신도비(경주)
문원공 회재 이언적 신도비 Stele of Yi Eon-je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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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문원공 회재 이언적 신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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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ele of Yi Eon-jeok |
한자 | 文元公 晦齋 李彦迪 神道碑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 1600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76-1호 |
지정(등록)일 | 2006년 1월 2일 |
분류 |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비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 |
웹사이트 | 문원공 회재 이언적 신도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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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조선 중기의 문신 회재 이언적(1491~1553)을 기리기 위하여 선조 10년(1577)에 건립한 신도비*이다. 원래 옥산서원(玉山書院) 앞 용추계곡에 있던 것을 서원 안으로 옮겼다. 이언적의 묘소 앞에도 1586년에 세운 신도비가 있다.
이언적은 16세기 전반기를 대표하는 성리학자이자 사림파 관료이다. 동방오현*의 한사람으로 꼽힌다. 김안로(金安老)의 등용을 반대하다가 파직을 당하고 귀향하여 경주 자옥산 기슭에 독락당(獨樂堂)을 짓고 성리학 연구에 전념하였다. 이후 복귀하였으나, 1547년 정미사화(丁未士禍)에 연루되어 평안도 강계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중 그곳에서 별세하였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정립에 선구적인 인물로서 성리학의 방향과 성격을 밝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선조 원년(1568) 영의정에 추증*되고 문묘와 종묘에 배향되었다.
- 신도비(神道碑): 죽은 이의 평생 행적을 기록하여 묘소 앞에 세운 비석
- 동방오현(東方五賢): 동방 즉, 우리나라 다섯 분의 매우 뛰어난 현인. 일두 정여창(一蠹 鄭汝昌), 사옹 김굉필(蓑翁 金宏弼), 정암 조광조(靜庵 趙光祖),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退溪 李滉)
- 추증(追贈): 나라에 공로가 있는 벼슬아치가 죽은 뒤에 품계를 높여 주던 일
영문
Stele of Yi Eon-jeok
This stele was erected in 1577 to commemorate the life and achievements of Yi Eon-jeok (1491-1553), a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Yi Eon-jeok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14 and served various government posts. In 1532, he was temporarily removed from office after being involved in a political dispute and returned to his hometown. In 1537, he was reinstated and served as minister of personnel, minister of rites, and minister of punishment. In 1547, he was expelled from office again during a literati purge and was exiled to Ganggye in Hamgyeongbuk-do (today’s North Korea). After this, he devoted himself to studying and teaching and also wrote important books on neo-Confucianism. His honor was posthumously reinstated in 1567. In 1610, he became one of the first five Korean sages to be commemorated at the National Confucian Shrine. His work also greatly influenced the renowned scholar Yi Hwang (1501-1570), who considered him to be his academic forefather.
The stele originally stood beside Yongchugyegok Stream in front of Oksanseowon Confucian Academy but was later moved inside the academy premises. It consists of a tortoise-shaped pedestal, a body stone, and a capstone. There is another stele honoring Yi Eon-jeok that was erected in 1586 in front of his tomb in Po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