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점촌동 침례교회 예배당
| 문경 점촌동 침례교회 예배당 Worship Hall of Jeomchondong Baptist Church, Mung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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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촌동 침례교회, 문경시보호유산, 문경시 문화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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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문경 점촌동 침례교회 예배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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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Worship Hall of Jeomchondong Baptist Church, Mungyeong |
| 한자 | 聞慶 店村洞 浸禮敎會 禮拜堂 |
| 주소 | 경상북도 문경시 점촌2길 55 |
| 지정(등록) 종목 | 문경시보호문화유산 제5호 |
해설문
국문
문경 점촌동 침례교회는 1909년 김창원, 김상규, 박래원 씨가 점촌의 한 행랑채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창립된 문경 최초의 침례교회로, 캐나다 선교사 말콤 펜윅의 선교활동이 경북에 확산되며 세워진 교회이다. 일제강점기에는 신사참배 거부로 신도들이 투옥되었으나 신앙을 지켜왔고, 1957년 교인들의 헌금으로 현재의 예배당이 완공되었다.
예배당은 석조 벽체에 목조 트러스를 결합한 3층 고딕양식 건물로, 비대칭 첨탑과 스테인드글라스 아치창, 장미창 등이 특징이다. 외벽의 석조 마감과 버트레스, 섬세한 디테일은 1950년대 한국 근대 교회건축의 과도기적 양식을 잘 보여준다. 내부는 열주 없는 장방형 강당형 평면으로 개신교 예배 공간의 실용성을 반영하였다.
점촌동 침례교회는 일제강점기와 전쟁의 시련 속에서도 지역 신앙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문경 근대사와 침례교 전파의 상징으로 역사적·문화적·건축적 가치가 매우 높은 종교유산이다.
영문
Worship Hall of Jeomchondong Baptist Church, Mungyeong
Jeomchondong Baptist Church was the first Baptist church in the Mungyeong area. Its history goes back to 1909 when Kim Chang-won, Kim Sang-gyu, and Bak Rae-won held the first service at the servants’ quarters of a residential house in Jeomchon-dong.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congregants of the church kept their faith, refusing to worship at Japanese shrines despite facing imprisonment. The current worship hall was built from 1954 to 1957 through donations from the church community.
The worship hall is a three-story Gothic building featuring stone walls and a wooden roof truss. It is characterized by its single asymmetrical spire, arched stained glass windows, and rose window. The building’s exterior stone finish, buttresses, and intricate detailing represent the transitional period of Korean church architecture in the 1950s. The interior has a rectangular layout without any columns, reflecting the practical nature of Protestant worship spaces.
Jeomchondong Baptist Church has remained a center of the local religious community throughout the challenges of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he Korean War (1950-1953). It holds exceptionally high historical, cultural, and architectural value as a landmark of Mungyeong’s modern history and a symbol of the Baptist church’s spread throughout Korea.
영문 해설 내용
점촌동 침례교회는 문경 지역 최초의 침례교회이다. 이 교회의 역사는 1909년 김창원, 김상규, 박래원이 점촌동의 한 행랑채에서 첫 예배를 드리며 시작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신도들이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투옥되면서도 신앙을 지켜왔다. 지금의 예배당 건물은 교인들의 헌금으로 1954년에 착공하여 1957년에 완공한 것이다.
예배당은 석조 벽체에 목조 트러스를 결합한 고딕 양식의 3층 건물로, 비대칭 첨탑과 스테인드글라스 아치창, 장미창 등이 특징이다. 외벽의 석조 마감과 버트레스, 섬세한 디테일은 1950년대 한국 교회 건축의 과도기적 양식을 잘 보여준다. 내부는 열주 없는 장방형 강당형 평면으로 개신교 예배 공간의 실용성을 반영하였다.
점촌동 침례교회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시련 속에서도 지역 신앙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문경 근대사와 침례교 전파의 상징으로 역사적·문화적·건축적 가치가 매우 높은 종교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