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승사 윤필암 후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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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승사 윤필암 후불도
Hanging Scroll Behind the Buddha of Yunpiram Hermitage of Daeseungsa Temple, Mungyeong
대표명칭 문경 대승사 윤필암 후불도
영문명칭 Hanging Scroll Behind the Buddha of Yunpiram Hermitage of Daeseungsa Temple, Mungyeong
한자 聞慶 大乘寺 潤筆庵 後佛圖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16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지정(등록)일 2022년 03월 21일
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수량/면적 1폭
웹사이트 문경 대승사 윤필암 후불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문경 대승사 윤필암 후불도는 윤필암 사불선원에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후불탱화로 짐작된다. 화면크기는 세로 257.5cm, 가로 269cm이며, 비단에 채색된 방형의 가로로 긴 그림이다. 중앙에 아미타불이 설법인(說法印)을 하고 있고 좌우로 팔대보살이 배치되어 있으며, 그 위로는 십대제자를 좌우로 5위씩 표현하였다. 화면 네 가장자리에는 사천왕상을 방위에 맞게 배치하였다.

화기를 통해 1830년(순조 30)에 조성하여 봉안되었으며, 수화승로는 무경당 관주를 비롯해 여러 명의 보조 화승이 제작에 참여했음을 알 수 있다. 필선 운용과 섬세한 세부 장식 묘사 등의 표현에서 사불산 화파를 이끌었던 퇴운당 신겸의 화풍을 바탕으로, 관주의 개성을 표현하여 조화롭게 변형하였다고 평가된다.

이처럼 윤필암 후불도는 수화승 관주가 조성한 몇 안되는 불화 중 하나이며, 사불산 화파에 새로운 화풍이 전승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원래는 윤필암 사불 선원에 봉안되어 있었으나 도난을 우려하여 현재는 관음전으로 옮겨 봉안 중이다.

영문

Hanging Scroll Behind the Buddha of Yunpiram Hermitage of Daeseungsa Temple, Mungyeong

This painting depicting the scene of Amitabha Buddha’s lecture was created in 1830 by four monk artisans including Gwanju. It was originally enshrined behind the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in Sabulseonwon Hall but was later moved to Gwaneumjeon Hall due to concerns of theft.

Created on a silk canvas measuring 269 cm in width and 257.5 cm in height, the painting depicts Amitabha in the center, seated on a pedestal with his hands in a gesture of teaching. Surrounding him in a symmetrical arrangement are eight bodhisattvas, the Buddha’s ten principal disciples, and the Four Guardian Kings.

This painting is one of very few works by Gwanju, who was a follower of the Sabulsan Mountain school of painting led by the renowned monk artisan Singyeom in the Mungyeong area during the late 18th to early 19th centuries. Though the painting’s artistic style is based on the Sabulsan school, it also shows Gwanju’s characteristically masterful brushwork and detailed decorative depictions, making it a valuable example that shows how new artistic styles developed out of the Sabulsan school tradition.

영문 해설 내용

이 불화는 아미타불이 설법하는 장면을 나타낸 것으로, 1830년 관주를 비롯한 4명의 승려 화가들이 그렸다. 원래는 윤필암 사불선원에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후불탱화로 봉안되었으나, 도난을 우려하여 관음전으로 옮겨 모셨다.

화면 크기는 가로 269cm, 세로 257.5cm이며, 비단에 채색하였다. 중앙에 아미타불이 대좌 위에 앉아 설법인을 하고 있다. 아미타불 양옆에는 팔대보살, 십대제자, 사천왕이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

이 불화는 관주가 조성한 몇 안 되는 불화 중 하나로, 18세기 말-19세기 전반에 문경 지역에서 사불산화파를 이끌었던 승려 화가 신겸의 화풍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필선 운용과 섬세한 세부 장식 묘사 등의 표현에서 관주의 개성을 나타내며, 사불산화파에서 새로운 화풍이 전승되는 양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