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대승사 윤필암
문경 대승사 윤필암 Yunpiram Hermitage of Daeseungsa Temple, Mung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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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문경 대승사 윤필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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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Yunpiram Hermitage of Daeseungsa Temple, Mungyeong |
한자 | 聞慶 大乘寺 潤筆庵 |
해설문
국문
사불산 윤필암은 대승사의 산내암자이다. 「대승사사적기(大乘寺寺跡記)」에 의하면 1380년(우왕 8)에 각관(覺寬)대사가 창건하였으며 『동문선(東文選)』안에 「潤筆菴記」에는 찬성벼슬을 한 김득배(金得培)의 부인 김씨가 각관대사와 함께 조성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여러 스님들의 의해 중건이 거듭되다가 1862년(철종 13)에 화재로 당우가 전소되어 본사스님들이 다시 중건하였다.
1900년경 경허(鏡虛) 선사가 대승사와 윤필암에 들러 선풍을 진작시키며 선원이 개설된 이후 1915년 선원으로 지정되며 더욱더 스님들의 활발한 수행이 이루어졌다. 이후 윤필암은 1931년 비구 선원에서 비구니 선원으로 바뀌면서 근대 비구니 참선 수행의 도량으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1984년부터 윤필암에 본격적인 불사가 시작되어 현재의 가람으로 완성되었다. 현재는 많은 비구니 스님들의 참선수행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윤필암의 주전각(主殿閣)인 사불전은 특이하게 적멸보궁과 같은 형태로 법당에 부처님을 모시지 않고 통유리창을 통해 사불산 정상의 사면석불(四佛巖)을 보고 기도를 하고 있어 조용한 기도처로도 자리잡고 있다.
윤필암의 문화유산으로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지감(도 유형문화유산), 신중도(도 유형문화유산), 후불탱화(도 유형문화유산), 삼층이형석탑 및 삼층석탑(도 문화유산자료) 등이 있다.
영문
Yunpiram Hermitage of Daeseungsa Temple, Mungyeong
Yunpiram Hermitage, located on Sabulsan Mountain in Mungyeong, is an affiliate hermitage of the nearby Daeseungsa Temple. According to the History of Daeseungsa Temple, the hermitage was founded in 1380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by Monk Gakgwan, while the Record of Yunpiram Hermitage states that it was founded jointly by Monk Gakgwan and Lady Kim, the wife of the civil official Kim Deuk-bae.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hermitage underwent several reconstructions and renovations. However, in 1862, it was completely lost in a fire and had to be built anew by the monks of Daeseungsa Temple.
Circa 1900, a meditation center was established by Seon Master Gyeongheo (1846-1912) when he visited the temple and hermitage. After the hermitage was formally designated as a meditation center by the Jogye Order in 1915, even more monks came to practice meditation. In 1931, the hermitage was turned into a meditation center for nuns. From 1984, the complex underwent various expansions and renovations, growing to its current scale. Today, the hermitage is widely known as a place for nuns to engage in meditative practice.
The hermitage’s main worship hall Sabuljeon (“Hall of the Four Buddhas”) does not enshrine a statue of the Buddha on an altar like most Buddhist worship halls. Instead, it features a glass window that looks out onto the rock-carved images of the Four Buddhas on Sabulsan Mountain’s summit, making it a quiet place for prayer. The hermitage is home to several cultural heritages including a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statue inside a paper shrine, a Buddhist painting of guardian deities, and a painting behind the Buddha (all Gyeongsangbuk-do Tangible Cultural Heritages), as well as two three-story stone pagodas (both Gyeongsangbuk-do Cultural Heritage Materials).
영문 해설 내용
문경 사불산 윤필암은 대승사의 산내암자이다. 「대승사사적기(大乘寺寺跡記)」에 의하면 고려시대인 1380년에 각관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고, 「윤필암기(潤筆菴記)」에는 문신 김득배의 부인 김씨가 각관대사와 함께 창건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여러 스님들의 의해 중건이 거듭되다가 1862년에 화재로 전소되어 대승사 스님들이 다시 중건하였다.
1900년경 경허선사(1846-1912)가 대승사와 윤필암에 들러 승려들의 수행 장소인 선원을 개설하였다. 이후 1915년 조계종이 윤필암을 선원으로 지정하면서 더욱더 스님들의 활발한 수행이 이루어졌으며, 1931년 윤필암은 비구니 선원으로 바뀌었다. 1984년부터 윤필암에 본격적인 불사가 시작되어 현재의 가람으로 완성되었고, 현재는 비구니 참선 수행의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윤필암의 중심 전각인 사불전은 법당에 부처님을 모시지 않고, 통유리창을 통해 사불산 정상의 사면석불을 보고 기도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며 조용한 기도처로 자리잡고 있다. 윤필암의 문화유산으로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지감(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신중도(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후불탱화(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 삼층이형석탑 및 삼층석탑(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