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룡사 석불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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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룡사 석불입상
Stone Standing Buddha of Gimnyongsa Temple
대표명칭 김룡사 석불입상
영문명칭 Stone Standing Buddha of Gimnyongsa Temple
한자 金龍寺 石佛立像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김용길 372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55호
지정(등록)일 2017년 8월 3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기타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문경 김룡사 석불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김룡사 석불 입상은 자연석을 돌기둥 모양으로 깎아서 만든 돌부처이지만 입체감은 없다. 손 모양[手印], 옷주름 등 온몸은 얕고 투박하게 새겼으나 얼굴은 비교적 자세하게 표현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조선 시대 불교와 민간신앙이 결합되어 개인의 복과, 마을의 안녕을 빌려고 만든 불상, 즉 민불(民佛)에서 쉽게 볼 수 있다.

1725년 출간된 『운봉사 사적(雲峰寺事蹟)』을 보면, 석불 입상은 서쪽의 계곡 건너에 위치한 삼층 석탑(문화재자료 제668호)과 함께 풍수사상에 따라서 1709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조선 시대 대부분의 민불처럼 투박한 모양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석불이 만들어진 정확한 시기와 김룡사의 부족한 지맥을 보완하는 비보(裨補)의 목적 등이 사적기에 기록되어 있어서 학술적인 가치가 있다.

영문

Stone Standing Buddha of Gimnyongsa Temple

This statue depicting a standing buddha is carved from the natural stone in the shape of a pillar. It was made in 1709 together with the nearby three-story stone pagoda (Cultural Heritage Material No. 668) to fix the temple’s weak energy according to Korean feng shui principles.

The hands and the folds of the clothes are carved in a shallow and crude manner compared to the face which was carved more clearly. The overall design is similar to a stone guardian post, which was traditionally erected at the entrance of a village in the belief that it will spiritually protect the village. Thus, this statue can be seen as an integration of native folk belief into Korean Buddhism and is a figure to whom people can pray for their personal fortune and the well-being of the village.

영문 해설 내용

이 석불입상은 자연석을 돌기둥 모양으로 깎아서 만들었다. 이 불상은 삼층석탑(문화재자료 제668호)과 함께 1709년에 만들어졌으며, 풍수사상에 따라 김룡사 자리의 약한 기운을 보충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손 모양, 옷주름 등은 얕고 투박하게 새겼으나 얼굴은 비교적 자세하게 표현하였다. 전체적인 형태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마을 입구에 세우던 당산과 유사하다. 이는 조선시대 불교와 민간신앙이 결합되어 개인의 복과 마을의 안녕을 빌기 위해 만든 불상들에서 쉽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