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은양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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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가은양조장
Gaeun Brewery, Mungyeong
"문경 가볼만한 곳 추천,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지정 '가은 양조장'", 문경시청 대표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2019.09.03.
대표명칭 문경 가은양조장
영문명칭 Gaeun Brewery, Mungyeong
한자 聞慶 加恩釀造場
주소 경상북도 문경시 양산개3길 13 (가은읍)
지정(등록) 종목 국가등록문화재 제706호
지정(등록)일 2017년 12월 5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산업시설/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현황측량 면적 468㎡
웹사이트 문경 가은양조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양조장은 발효 식품인 술이나 간장, 식초 등을 만드는 공장을 말한다. 가은양조장은 문경의 양조장 12곳 가운데 산양양조장과 함께 건물의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곳 가운데 하나이다.

일제강점기 가은지역의 석탄산업(은성무연탄광)이 번성함에 따라 현재의 자리에 1938년‘가은주조장’으로 지었으나, 석탄산업의 침체로 2010년에 폐업하였다.

이 양조장은 남측 도로면에 ‘ㄷ’자 모양으로 건물을 배치하였다. 사무실 건물은 독특하게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조장 부분은 수증기가 배출되도록 만든 솟을 지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왕겨를 두껍게 넣은 상부의 왕겨층 등 근대 양조장의 생산 과정과 기능을 건축적으로 잘 반영하고 있다.

영문

Gaeun Brewery, Mungyeong

Gaeun Brewery was built in 1938 and produced various traditional Korean alcohol, namely makgeolli and dongdongju.

Makgeolli and dongdongju are made from rice, water, a fermentation starter called nuruk, and sometimes other ingredients. They are usually sweet, carbonated, and have a milky color. Some of the features of this building are designed to aid in the brewing process. For example, the windows installed on the upper part of the building improve ventilation, and the ceiling is filled with chaff to maintain a constant indoor temperature.

Construction of Gaeun Brewery accompanied the boom of coal industry in the Gaeun area in the early 20th century. Makgeolli was believed to be effective in washing out the coal dust, which made this drink popular among miners. However, the brewery shut down in 2010, following the stagnation of the coal industry.

영문 해설 내용

가은양조장은 1938년에 지어졌으며, 한국의 전통 술인 막걸리와 동동주를 생산했다.

막걸리와 동동주는 쌀, 물, 누룩과 기타 첨가물로 만드는 한국의 술이다. 이 건물은 환기를 위해 건물 상단에 창을 두고, 온도 유지를 위해 천장에 왕겨를 채우는 등 술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으로서의 기능적 특징이 잘 나타난다.

가은양조장은 20세기 초 가은 지역의 석탄산업이 번성함에 따라 지어졌다. 막걸리가 탄가루를 씻어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여겨져서, 당시 광부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었다. 그러나 이후 석탄산업이 침체됨에 따라 양조장은 2010년에 폐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