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목판(전등사)
묘법연화경 목판 Printing Woodblocks of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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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묘법연화경 목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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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Printing Woodblocks of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
한자 | 妙法蓮華經 木板 |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전등사로 37-41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1908호 |
지정(등록)일 | 2016년 9월 1일 |
분류 | 기록유산/서각류/목판각류/판목류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04매 |
웹사이트 | 묘법연화경 목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묘법연화경 목판은 대승 불교에서 가장 널리 읽힌 경전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을 새긴 것으로 전등사에서 소장하고 있다. 『묘법연화경』은 『법화경』이라고도 하며, 『화엄경』과 함께 불교 사상을 확립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경전이다. 조선 시대에는 『묘법연화경』이 160여 종 이상 간행되었는데, 그중 50여 종은 조선 초기 무신이자 명필인 성달생(成達生, 1376~1444)의 필사본을 초고로 삼았다.
이 목판은 성달생의 글씨로 세종 25년(1443)에 완주 화암사에서 새긴 것을 중종 38년(1543)에 마니산 정수사에서 복각한 것이다. 현재 전체 105판 가운데 104판이 남아 있으며, 그중 1판은 한국 전쟁 당시 외부로 유출되었다. 이 목판은 한 면에 2장을 새겨 양쪽이 총 4장으로 되어 있으며, 104판에 총 411장으로 판각되었다.
전등사 묘법연화경 목판은 16세기까지 성행하였던 성달생 서체의 『묘법연화경』 가운데 비교적 시대가 앞선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충해(蟲害)를 입어 일부 훼손된 곳도 있으나 대체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수백 명의 시주자와 목판 제작에 관여한 사람들이 기록되어 있고, 당시의 목판 조성 형태나 판각 기법 등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크다.
영문
Printing Woodblocks of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These are woodblocks for printing the Saddharmapundarika Sutra (Lotus Sutra), which is the most widely read scripture in Mahayana Buddhism. They were carved in 1543 at the nearby Jeongsusa Temple also on Ganghwado Island. The text was based on the printing woodblocks made in 1443 in Hwaamsa Temple in Wanju. Currently, 104 of the total 105 woodblocks remain.
Together with the Avatamsaka Sutra (The Flower Garland Sutra), the Lotus Sutra is considered the most influential text in establishing the Korean Buddhist tradition. Its central idea is that the way to Buddhahood is open to everyone.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over 160 editions of the Lotus Sutra were printed. Over 50 of them were based on the text written by Joseon’s famous writer Seong Dal-saeng (1376-1444). The printing woodblocks kept at Jeondeungsa Temple are the earliest extant woodblocks of Lotus Sutra that belong to this lineage.
Although some of the woodblocks were damaged by insects, most of them are in good condition. The woodblocks also record the names of the people who made donations and worked on them, thus presenting valuable material about the woodblock-making process and techniques of that time.
영문 해설 내용
전등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 목판은 대승불교에서 가장 널리 읽힌 경전인 『묘법연화경』을 새긴 것이다. 1443년 완주 화암사에서 새긴 목판을 저본으로 하여 1543년 강화도 정수사에서 복각하였으며, 전체 105판 가운데 104판이 남아 있다.
묘법연화경은 『화엄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을 확립하는 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경전이다. 부처님이 되는 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을 중심 사상으로 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묘법연화경』의 판본이 160여 종 이상 간행되었는데, 그중 50여 종 이상은 조선시대의 무신이자 명필이었던 성달생(1376~1444)이 필사한 것을 저본으로 한 것이다. 조선 초기부터 16세기까지 성행하였던 이러한 성달생 서체 계열의 『묘법연화경』 중 전등사의 이 목판은 시대가 가장 앞서는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충해로 일부 훼손되어 있으나, 대부분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수백 명의 시주자와 목판 제작에 관여한 사람들의 목록이 함께 기록되어 있고, 당시 목판의 조성 형태 및 판각 기법 등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참고자료
- 2016년도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제4치 회의록. http://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nttId=31463&bbsId=BBSMSTR_1019&mn=NS_03_03_04
- “묘법연화경 목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1122319080000
- “묘법연화경”,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8856
- “법화경”, 조선왕조실록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encysillok.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7000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