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산리 석가여래좌상
몽산리석가여래좌상 Stone Seated Sakyamuni Buddha in Mongsan-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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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몽산리석가여래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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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Seated Sakyamuni Buddha in Mongsan-ri |
한자 | 夢山里釋迦如來坐像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몽산리 751-4 |
지정(등록) 종목 |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2호 |
지정(등록)일 | 1986년 11월 19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몽산리 석가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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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몽산리 석가여래좌상은 죽사(竹寺)라는 이름의 절터에 있는 불상이다. 석가여래좌상은 앉아 있는 부처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몽산리 석가여래좌상은 돌을 깎아 만든 조각상으로 조각하는 방법이나 모양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전설에 의하면 오랜 옛날 마을 앞바다에 돌부처가 둥둥 떠올랐다고 한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몰려가 건져 내려 하였지만 너무 무거워 아무도 들지 못했다. 그때 마을에서 효자로 이름난 청년이 돌부처를 가볍게 지고 나와 청계산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 다시 출발하려 하였는데 돌부처가 뿌리를 내린 듯 꼼짝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신기해 하며 그 자리에 절을 지었다고 한다.
몽산리 석가여래좌상의 얼굴은 심하게 닳아서 어떤 표정인지 알아보기 어렵다. 불상의 뒤편에는 성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불꽃 무늬 장식을 새겨 만든 광배가 있다.
주위에 절이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고, 이 일대에 ‘절 앞 논’ 혹은 ‘절샘’이란 지명도 전한다.
영문
Stone Seated Sakyamuni Buddha in Mongsan-ri
This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and depicts Sakyamuni Buddha. The statue is made of granite and consists of three separate parts: the Buddha’s figure, a halo, and a pedestal. The Buddha is depicted seated on the pedestal, which is engraved with lotus designs. The halo represents the auspicious light that radiates from the Buddha’s entire body. The pedestal and the halo are heavily fractured, and the Buddha’s face is in severely deteriorated condition. The Buddha’s right hand reaches towards the ground and the left hand rests on the lap,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A legend says that a long time ago a stone Buddha emerged from out of the sea nearby Mongsan-ri Village. The villagers attempted to pull it out of the water, but nobody was strong enough. Eventually, a young man known in the village for his filial piety came along and easily lifted the statue. He carried the Buddha for some time, but when he stopped to rest and set it on the ground, to everybody’s astonishment, the statue became immovable again, as if it sprang roots into the ground. So, the people built a temple on that very spot. Indeed, some building stones and roof tile shards which seem to be the remains of a temple were collected on the site and are currently arranged around the statue.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화강암을 깎아 만들었으며, 연꽃 무늬가 새겨진 대좌 위에 앉아있다. 등 뒤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있다. 대좌와 광배가 일부 손상되었고, 얼굴이 심하게 닳아서 표정을 알아보기 어렵다. 부처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전설에 의하면 오랜 옛날 몽산리 마을 앞바다에 돌부처가 둥둥 떠올랐다. 사람들이 몰려가 건져보려 하였는데, 누구도 들지 못할 만큼 무거웠고 마을에서 효자로 이름났던 청년만이 가볍게 들어올릴 수 있었다. 청년이 돌부처를 지고 가던 중 잠시 쉬었다 다시 출발하려 하자 돌부처가 뿌리를 내린 듯 꼼짝하지 않았고,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그 자리에 절을 지었다고 한다. 현재 불상 주위에는 옛 사찰의 흔적으로 보이는 석재와 기와 조각들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