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정(청도 운강고택과 만화정)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만화정 萬和亭
Manhwajeong Pavilion
청도 운강고택과 만화정, 디지털청도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Goto.png 종합안내판: 청도 운강고택과 만화정



해설문

국문

만화정은 청도 운강고택에 딸린 정자로, 운강 박시묵(雲岡 朴時黙)이 1856년경에 세운 별당이다. 숲이 울창한 낮은 언덕에 서남향으로 건물을 배치하여 동창천이 내려다 보이도록 설계하였다.

정자는 마루를 중심으로 서쪽에 한 칸의 방과 동쪽에 두 칸의 통방을 두었다. 누마루 삼 면에는 헌함*을 돌려 바닥을 확장하였다. 이곳은 6·25전쟁 때 동창천 가로 몰려든 피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이 숙식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 헌함(軒檻): 건넌방, 누각 따위의 대청 기둥 밖으로 돌아가며 깐 난간이 있는 좁은 마루.

영문

Manhwajeong Pavilion (Ungang House and Manhwajeong Pavilion, Cheongdo)

Manhwajeong Pavilion was built circa 1856 by Bak Si-muk (1814-1875) as a detached quarters of Ungang House, located about 200 m to the pavilion’s south.

Located on a small hill facing southwest, the pavilion is surrounded by dense foliage and overlooks Dongchangcheon Stream below. The L-shaped building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underfloor-heated rooms to each side, as well as a large wooden-floored porch with balustrades to the front left. The buildings to the right of the pavilion include an outer quarters, a custodian’s residence, and a storehouse.

It is said that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president Syngman Rhee (1875-1965) stayed at this pavilion while visiting the Cheongdo area to console refugees.

영문 해설 내용

만화정은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2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운강고택의 부속 정자이다. 박시묵(1814-1875)이 1856년 무렵 고택의 별당으로 쓰기 위해 지었다.

낮은 언덕에 서남향으로 위치한 만화정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고 동창천을 내려다볼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ㄱ자형의 이 건물은 마루를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온돌방이 있고, 왼쪽 방 앞에는 난간을 두른 누마루가 있다. 정자 오른쪽에는 아래채, 관리사, 창고가 있다.

한국전쟁 당시 청도 지역의 피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한 이승만 대통령(1875-1965)이 이곳에 묵기도 하였다.

갤러리

참고자료

주석

  1. 『중요민속자료(제106호) 한국의 전통가옥 기록화보고서 - 청도 운강고택 및 만화정』, 문화재청, 2007, 5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