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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심검당 및 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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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심검당 및 고방
Simgeomdang Hall and Storehouse of Magoksa Temple
마곡사 심검당 및 고방,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마곡사 심검당 및 고방
영문명칭 Simgeomdang Hall and Storehouse of Magoksa Temple
한자 麻谷寺 尋劍堂 및 庫房
주소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마곡사 (운암리)
지정(등록) 종목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35호
지정(등록)일 1991년 12월 3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당우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동
웹사이트 마곡사 심검당 및 고방,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마곡사 심검당은 ‘지혜의 칼을 찾는 곳’ 이라는 뜻으로 스님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요사(寮舍)들 중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심검당은 고방과 함께 묶여 충청남도 유형문화제 제135호로 지정되어 있다.

심검당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797년(정조 21)의 보수 기록이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남아 있다. 마곡사 연혁이 담긴 「태화산마곡사사적입안(泰華山麻谷寺事蹟立案)」에 따르면 제봉당 체규와 원관이 화주가 되어 심검당을 중건했다고 전한다. 현판에 1856년(철종 7)에 보수하였고, 1909년에 기와를 다시 올렸다는 기록이 남아있어, 현재의 심검당은 19세기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심검당의 편액은 조선 정조 연간 송하(松下) 조윤형(曺允亨)이 쓴 것이며, 좌측의 ‘마곡사’라고 쓴 편액은 해강(海剛) 김규진(金圭鎭)의 글씨인데 그 현판 양쪽에 그려진 대나무와 난초는 죽농(竹儂) 안순환(安淳煥)의 작품이다.

심검당 툇마루에 1654년(효종 5)에 충청도 대흥 안곡사(安谷寺)에서 만들어진 마곡사 동종(麻谷寺 銅鐘,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2호)이 있었는데,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전되었다.

고방은 심검당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2층 구조의 창고 건물로 곡식을 보관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고방의 정확한 건립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심검당과 함께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은 2층 구조로 아래층은 흙바닥이고, 위층은 마룻바닥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고방의 위층에는 조선시대 문신인 포저(浦渚) 조익(趙翼)과 그의 셋째아들인 송곡(松谷) 조복양(趙復陽)의 문집 목판인 『포저유서(浦渚遺書)』 와 『송곡집(松谷集)』 목판(유형문화재 제126호) 등이 보관되어 있다.

영문

Simgeomdang Hall and Storehouse of Magoksa Temple

This is the main monks’ living quarters. To the left of the living quarters is a two-story storehouse.

The name Simgeomdang, meaning “hall of the sword of wisdom,” refers to finding the sword of wisdom through meditation and using it to cut off the afflictions that are the root of suffering.

It is unknown when the building was first built, but according to a record, it was rebuilt in 1797. It was lost in a fire in 1854, rebuilt in 1856, and topped with roof tiles in 1909. The building’s name plaque located at the center was calligraphed by the civil official Jo Yun-hyeong (1725-1799). The plaque to the left bears the name Magoksa and was written by the calligrapher Kim Gyu-jin (1868-1933).

It is unknown when the storehouse was first constructed, but it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t the same time as Simgeomdang Hall. The lower level has a dirt floor, and the upper level has a wooden floor. Tree trunks carved with notches are propped up parallel to the building’s exterior to be used as stairs. The storehouse originally was used to store grains. Currently, the upper level stores printing woodblocks for the collected works of the civil official Jo Ik (1579-1655) and his third son Jo Bok-yang (1609-1671).

영문 해설 내용

심검당은 스님들이 생활하며 수행하는 곳이며, 심검당 왼쪽에 있는 것은 2층 구조의 고방이다.

심검당이라는 이름은 ‘지혜의 칼을 찾는 곳’이라는 뜻이며, 참선을 통해 지혜의 칼을 찾아 번뇌를 끊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처음 지어진 시기는 알 수 없고, 1797년에 중건되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854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1856년에 다시 짓고 1909년에 기와를 올렸다고 한다. 건물 정면에 걸린 현판은 문신 조윤형(1725-1799)의 글씨이고, 왼쪽의 ‘마곡사’라고 쓴 편액은 서화가 김규진(1868-1933)의 글씨이다.

고방은 정확한 건립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심검당과 함께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층은 흙바닥이고 위층은 마룻바닥으로 되어 있으며, 건물 외부 전면에 통나무를 이용한 계단을 두고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하였다. 고방은 원래 곡식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되었지만, 현재 고방 위층에는 조익(1579-1655)과 그의 셋째아들인 조복양(1609-1671)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만든 목판들이 보관되어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