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화사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동해 삼화사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Cheonji myeongyang suryukjaeui chanyo (Manual for the Water and Land Ceremony) of Samhwasa Temple, Donghae |
|
대표명칭 | 동해 삼화사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
---|---|
영문명칭 | Cheonji myeongyang suryukjaeui chanyo (Manual for the Water and Land Ceremony) of Samhwasa Temple, Donghae |
한자 | 東海 三和寺 天地冥陽水陸齋義纂要 |
지정(등록) 종목 | 덕주사본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6호 / 갑사본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150호 |
지정(등록)일 | 2011년 6월 17일 |
분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수량/면적 | 덕주사본 1책, 갑사본 1책 |
웹사이트 | 동해 삼화사 소장『덕주사본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동해 삼화사 소장『갑사본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는 불교 의식인 수륙재를 진행할 때, 필요한 절차들을 간결하게 정리한 책으로, ‘중례문(中禮文)’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해 삼화사에는 덕주사본과 갑사본 두 권의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가 전하고 있다. 두 책은 예로부터 삼화사에서 수륙재를 진행할 때 참고서적으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책에 기록된 의례 절차를 참고하여 2004년부터 삼화사 국행수륙대재가 복원 및 설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책의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덕주사본은 1579년(선조 12) 충주 월악산 덕주사에서 목판으로 찍어낸 것으로 제작시점이 명확하고, 책의 구성이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와 동일하며 의례 절차가 매우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덕주사본은 수륙재의 원형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이다.
갑사본은 1607년(선조 40) 공주 계룡산 갑사에서 목판으로 찍어낸 것으로, 덕주사본에 비해 30여년 늦게 제작되고 조금 더 간단히 서술된 부분이 있지만, 덕주사본과 비교고찰 할 수 있는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 설행(設行) : 베풀어서 행함
- 월악산 덕주사는 현재 제천에 있음.
영문
Cheonji myeongyang suryukjaeui chanyo (Manual for the Water and Land Ceremony) of Samhwasa Temple, Donghae
These two books are manuals for the Water and Land Ceremony (Suryukjae), a Buddhist ritual for the universal salvation of the spirits of the deceased who inhabit the painful domains in water or on land.
They were found in Samhwasa Temple in 2000 and are presumed to have been used as references during the performance of the ceremony at this temple. Based on these ritual texts, the performance of the ceremony was resumed from 2004.
The first book was published by printing woodblocks in 1579 at Deokjusa Temple in Chungju. Its contents describe the process of the Water and Land Ceremony in detail, and it is identical to another version kept at Kyujanggak Institute for Korean Studies. It is thus a valuable resource that gives insight into the ceremony’s original form.
The second book was published by printing woodblocks in 1607 at Gapsa Temple in Gongju. Its contents are more concise than the first book.
- 삼화사에서 수륙재가 한동안 중단되었였다고 해야지 2004년에 다시 시작한 것을 의미가 되는데요. 다른 해설문에서 '위축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이 중단되었다는 얘기인지 잘 모르겠어요.
영문 해설 내용
이 두 권의 책은 고통으로 가득 찬 온 물과 육지를 헤매는 모든 영혼들의 천도를 기리기 위해 행해지는 불교 의례인 수륙재 절차들을 정리한 책이다.
2000년에 삼화사에서 발견되었으며, 예로부터 삼화사에서 수륙재를 진행할 때 참고서적으로 활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바탕으로 2004년부터 삼화사 수륙재가 설행되고 있다.
첫번째 책은 1579년 충주 덕주사에서 목판으로 찍어냈다. 의례 절차가 매우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며, 책의 구성이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와 동일하다. 이러한 점에서 덕주사본은 수륙재의 원형을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두번째 책은 1607년 공주 갑사에서 목판으로 찍어냈다. 덕주사본에 비해 조금 더 간단히 서술된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