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삼화동 고려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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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삼화동 고려고분
Goryeo Tomb in Samhwa-dong, Donghae
동해 삼화동 고려고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동해 삼화동 고려고분
영문명칭 Goryeo Tomb in Samhwa-dong, Donghae
한자 東海 三和洞 高麗古墳
주소 강원도 동해시 삼화로 584 (삼화동)
지정(등록) 종목 강원도 기념물 제90호
지정(등록)일 2017년 9월 22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기타
시대 고려시대
웹사이트 동해 삼화동 고려고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1972년 10월 마을주민들에 의해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진 삼화동 고려고분은 옛 삼화사 터 뒷산 능선에 위치한다. 2016년 발굴조사를 통해 무덤길(墓道)을 갖춘 원형의 *앞트기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되었다. 무덤의 규모는 봉분 지름 약 9.5m, 높이 2.5m이며 내부는 바닥 지름 2.4m, 높이 1.6m이다.

옛 삼화사 뒷산 능선에 위치한 독특한 형태의 돌방무덤으로, 이와 유사한 사례로 여주 상교리 석실분과 영월 법흥사 석분 등이 있다. 발견 당시 총 41점의 유물이 신고되었는데, 고려청자, 고려백자, 중국 송나라 백자, 유리구슬 등이며 대체로 12~13세기경 유물로 추정된다. 발견된 유물은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삼화동 고려고분은 우리나라의 무덤양식 및 장례문화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출토된 유물은 당시 도자기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유적이다. 무덤의 입지와 출토유물의 수준을 볼 때, 묻힌 사람은 당시 불교사원과 밀접한 인물이며, 당시 최상류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트기식돌방무덤(橫口式石室墳): 정면에 입구를 만들고 별도의 통로 없이 돌로 만든 널방에 시신을 매장하는 형태의 무덤

영문

Goryeo Tomb in Samhwa-dong, Donghae

This tomb in Samhwa-dong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for a member of the upper class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was discovered by local residents in 1972 and excavated in 2016.

The tomb consists of a round stone chamber with a horizontal entrance covered by an earthen mound. The mound measures about 9.5 m in diameter and 2.5 m in height, while the chamber measures 2.4 m in diameter and 1.6 m in height. Several artifacts were found inside the tomb, most of which are presumed to date to the 12th-13th centuries. These artifacts, kept at the Chuncheon National Museum, include celadon and white porcelain from Goryeo, white porcelain from Song China (960-1279), and a glass bead.

The tomb’s location alone on a hill and the fine porcelain discovered within it suggest that its owner was of high social standing. The tomb not only sheds light on Korea’s burial culture and tomb design, but its burial goods also aid in the study of ceramics.

영문 해설 내용

삼화동의 이 무덤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최상류층의 무덤인 것으로 추정된다. 1972년 마을 주민들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2016년 발굴조사가 실시되었다.

이 무덤은 원형의 돌방무덤과 출입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무덤의 규모는 봉분 지름 약 9.5m, 높이 2.5m이며 내부는 바닥 지름 2.4m, 높이 1.6m이다. 무덤에서 발견된 유물은 대체로 12~13세기경 유물로 추정된다. 발견된 유물은 고려청자, 고려백자, 중국 송나라 백자, 유리구슬 등이며, 현재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다.

능선 위에 단독으로 조성된 무덤에서 최고급 자기들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무덤 주인이 사회적으로 높은 신분의 사람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삼화동 고려고분은 한국의 무덤양식 및 장례문화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출토된 유물은 도자기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