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권제20(울산 오봉사)
대방광불화엄경 권제20 Avatamsaka Sutra (The Flower Garland Sutra), Volume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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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대방광불화엄경 권제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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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vatamsaka Sutra (The Flower Garland Sutra), Volume 20 |
한자 | 大方廣佛華嚴經 卷第二十 |
지정(등록)일 | 2021년 06월 24 |
분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사찰본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1권 |
웹사이트 |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2~5,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화엄경』이라고 한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직후 그 경지를 설명하고, 도달하는 방법을 전한 대승불교 경전이다. 한역본(漢譯本)은 권수에 따라 60화엄, 80화엄, 40화엄이 있으며 모두 우리나라에 전해진다.
오봉사 소장 『화엄경』 은 권제 20 목판본으로 두루마리 형태이다. 간기가 누락되어있지만 동일판본과 비교해 볼 때 고려 1244년(고려 고종 31) 대장도감에서 판각한 재조장경(해인사 재조대장경판)의 판본임을 알 수 있다. 이후 17세기 무렵 인출 한 것으로 보인다.
두루마리 형태지만 권축(卷軸)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종이의 상·하단을 불규칙하게 자른 형태, 독서용 인본보다 얇은 종이의 두께 등으로 볼 때 부피를 작게 만들어 불복장에 납입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
Avatamsaka Sutra (The Flower Garland Sutra), Volume 20
The Avatamsaka Sutra i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scriptures in East Asian Buddhism. It conveys Sakyamuni Buddha’s account of the Buddhahood realm and his instructions for achieving enlightenment. Its title compares the deeds and virtues of the Buddha to flowers and suggests that the world, as revealed by the Buddha’s teachings, is like a sublime flower garland.
This copy of Volume 20 of the Avatansaka Sutra held at Obongsa Temple was printed with woodblocks and arranged into a scroll. While there are no extant records about its publication, the copy is presumed to have been printed circa the 17th century using woodblocks carved in 1244 at the same time as the woodblocks of the Tripitaka Koreana, kept at Haeinsa Temple.
Several curious features, such as the absence of the scroll’s spindle and the use of thin paper that was haphazardly trimmed along the top and bottom, suggest that this copy was intentionally made smaller in size in order to be enshrined inside a Buddhist statue.
영문 해설 내용
『대방광불화엄경』은 동아시아 불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경전 중 하나이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직후 그 경지를 설명하고, 도달하는 방법을 전하는 내용이다. 경전의 이름은 부처님의 가르침이 마치 여러 가지 꽃으로 모든 중생과 만물을 장식하는 것과 같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오봉사가 소장한 『대방광불화엄경』 권제20은 목판으로 찍어낸 것이며 두루마리 형태이다. 간행과 관련된 기록이 남아있지 않으나, 현재 해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장경과 같은 시기인 1244년에 판각한 목판을 사용하여 17세기 무렵에 간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루마리 형태지만 권축(卷軸)을 갖추고 있지 않으며, 종이의 상·하단을 불규칙하게 자른 형태, 얇은 종이의 두께 등으로 볼 때 부피를 작게 만들어 불상 안에 납입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