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욱수동과 경산 옥산동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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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욱수동과 경산 옥산동 유적
Archaeological Site in Uksu-dong, Daegu and Oksan-dong, Gyeongsan
대표명칭 대구 욱수동과 경산 옥산동 유적
영문명칭 Archaeological Site in Uksu-dong, Daegu and Oksan-dong, Gyeongsan
한자 大邱 旭水洞과 慶山 玉山洞 遺蹟



해설문

국문

대구 욱수동과 경산 옥산동 유적은 신라 시대 토기를 생산하던 가마 시설이 대량 확인된 곳으로 시지노인전문병원이 있는 구릉 일대에 주로 위치한다. 이 유적은 1998년과 2000년~2001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되었다. 그 결과 청동기 시대 주거지 3동, 삼국시대 토기 가마 38기, 이 가마와 관련된 수혈*과 폐기장, 구상 유구** 등 73기, 삼국시대 석곽묘***와 석실묘**** 21기, 고려와 조선 시대 토광묘***** 457기 등 많은 유구가 확인되었다. 또한 토기와 도기, 자기, 금속기 등 2,200여 점의 유물이 나왔다.

이 유적은 고대 토기의 생산과 경제적 유통 관계, 인구의 급격한 성장과 사회 관계 등을 복원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유적이다. 토기 가마 중 보존 상태가 좋고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36호, 38호 가마 등 6기는 현지에 보존되어 있다.


  • 수혈(竪穴): 땅 표면에서 아래로 파 내려간 구멍
  • 구상 유구(溝狀 遺構): 도랑 형태의 유구. ‘유구’란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를 말한다.
  • 석곽묘(石槨墓): 지면을 깊게 파고 자갈 따위의 석재(石材)로 덧널을 만든 무덤
  • 석실묘(石室墓): 돌로 널을 안치하는 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쌓아 올려 봉토를 만든 무덤
  • 토광묘(土壙墓):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직접 넣거나 목관이나 목곽에 시신을 넣고 그 위에 흙을 쌓아 올린 무덤

영문

Archeological Site in Uksu-dong, Daegu and Oksan-dong, Gyeongsan

This archaeological site, spanning the areas of Uksu-dong in Daegu and Oksan-dong in Gyeongsan, includes the remains of 38 kilns used for the mass production of earthenware by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57 BCE-668 CE). The kilns were identified during two excavations conducted at the site between 1998 and 2001. The excavations also revealed three dwellings from the Bronze Age, 73 other structural remains such as waste pits and kiln-related pits and ditches, 21 stone-lined tombs and stone chamber tombs of the Three Kingdom period, as well as 457 pit tombs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Over 2,200 artifacts were unearthed on this site, including earthenware, ceramics, and metalware.

This site provides valuable information about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earthenware, as well as the population boom at the time and its influence on the local area’s sociological situation. Six of the kilns, including Kiln No. 36 and Kiln No. 38, are preserved in particularly good condition and are of high academic value.

영문 해설 내용

대구 욱수동과 경산 옥산동 유적은 신라시대 토기를 생산하던 가마들이 대량으로 발견된 곳이다. 이 유적은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되었고, 그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3동, 삼국시대 토기 가마 38기, 이 가마와 관련된 구덩이·폐기장·도랑 등의 유구 등 73기, 삼국시대 석곽묘와 석실묘 21기, 고려와 조선시대 토광묘 457기 등 많은 유구가 확인되었다. 또한 토기와 도기, 자기, 금속기 등 2,200여 점의 유물이 나왔다.

이 유적은 고대 토기의 생산과 유통 관계, 인구의 급격한 성장과 사회 관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유적이다. 토기 가마 중 보존 상태가 좋고 학술적으로 의미 있는 36호, 38호 가마 등 6기가 유적 내에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