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향산리 삼층석탑
단양 향산리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Hyangsan-ri, Dany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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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단양 향산리 삼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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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hree-story Stone Pagoda in Hyangsan-ri, Danyang |
한자 | 丹陽 香山里 三層石塔 |
주소 |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향산1길 24 (향산리)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405호 |
지정(등록)일 | 1964년 9월 3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단양 향산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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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단양 향산리 삼층 석탑은 2단으로 이루어진 기단 위에 탑신부 세 층을 쌓은 전형적인 3층 석탑이다. 2층 몸돌의 높이가 1층 몸돌의 3분의 1 정도라 안정되고 날씬한 느낌을 준다. 형태와 비례, 석재의 맞춤이 단정하고 세련된 점으로 보아 9세기 무렵 통일 신라 후기에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1935년 도굴꾼이 훼손하여 쓰러졌었으나, 5년 후 마을 사람들이 다시 세운 것이라고 한다.
이 탑은 현재에는 밭 한가운데에 있지만 원래 이곳은 향산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향산사는 신라 눌지왕 때 묵호자가 이곳을 지나다가 부처님 꿈을 꾸고 나서 세웠다고 전해진다. 1972년 마을에 일어난 홍수로 마을 주민들이 석탑 주변으로 이주하면서 옛 절의 자취가 사라졌다. 1980년 작은 청동 불상이 출토되었고, 주변에 기와 조각 등이 있어서 절터였음을 알 수 있지만, 향산사와 관련된 기록이나 유물은 남아 있지 않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Hyangsan-ri, Danyang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9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was damaged in 1935 when Buddhist relics were stolen from inside. The pagoda was erected again by villagers in 1940.
This pagoda is composed of a two-tiered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The first-story body stone features a carving of a door and padlock to symbolize that it contains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It is said that there used to be a temple named Hyangsansa at this site, but the temple was destroyed by fire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Later, when floods inundated the nearby villages in 1972, locals moved into this area overtaking the old temple site. A small bronze Buddhist statue was excavated near the pagoda in 1980.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후기인 9세기 무렵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1935년경 탑 속에 안치되었던 유물을 도둑맞으면서 허물어졌던 것을 5년 후 마을 사람들이 다시 세웠다고 한다.
2단으로 된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상륜부로 이루어져 있다. 1층 몸돌에는 사리를 안치한 공간이 있다는 의미로 문 모양을 새겼다.
이 탑이 있는 곳은 원래 향산사라는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향산사는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 1972년 마을에 일어난 홍수로 마을 주민들이 석탑 주변으로 이주하면서 옛 절의 자취가 사라졌다. 1980년 석탑 인근에서 작은 청동 불상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