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Clay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Ssanggyesa Temple, Non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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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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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Clay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Ssanggyesa Temple, Nonsan |
한자 | 論山 雙溪寺 塑造釋迦如來三佛坐像 |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중산길 192(중산리)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1851호 |
지정(등록)일 | 2015년 3월 4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소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3구, 복장유물 4점(발원문1, 기타3) |
웹사이트 |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삼불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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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논산 쌍계사 소조석가여래 삼불좌상은 쌍계사 대웅전에 있는 석가여래와 왼쪽의 아미타불, 오른쪽의 약사불 등 세 불상이다. 쌍계사 대웅전은 1739년(영조 15)에 다시 지어진 건물이다.
불상 안에는 조성발원문을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경전과 복장물*이 들어 있었는데, 발원문에는 1605년선조 38 3월부터 7월까지 당대 최고의 장인 원오(元悟)가 신현(信玄), 청허(淸虛), 신일(神釰), 희춘(希春) 등 네 명의 조각승과 함께 불상을 제작하였다는 내용이 묵서(墨書)**로 기록되어 있다.
임진왜란 이후 전국적으로 불에 탄 절을 다시 짓는 일이 일어났는데, 쌍계사도 이때 2층의 불전을 세우고 삼세불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대웅전은 1층으로 다시 지은 것이다. 불상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17세기 삼세불상으로서는 비교적 큰 불상에 해당한다.
세 불상 모두 어깨가 넓고 목이 짧은 대신 허리가 길며, 두꺼운 눈두덩이와 살찐 배 등 체형으로 보아 조선 초기 불교 조각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있다. 2013년 4월에 논산 쌍계사 목조석가여래삼존불상이라는 명칭으로 충남유형문화재 제255호로 지정되었으나 2015년 보물로 재지정되면서 순수한 목조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소조로 마감한 사실이 밝혀져 소조상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 불상을 만들 때 그 안에 넣는 값진 물건
- 먹물로 쓴 글씨
영문
Clay Seated Sakyamuni Buddha Triad of Ssanggyesa Temple, Nonsan
This Buddha triad enshrined in Daeungjeon Hall consists of Sakyamuni Buddha at the center, Amitabha (the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on his left, and Bhaisajyaguru (the Medicine Buddha) on his right.
The triad was made in 1605 by a master monk sculptor Wono with his attendants namely, Sinhyeon, Cheongheo, Sinil, and Huichun. During the early 17th century, many temples across the country were reconstructed after being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This triad was also made in this period with the reconstruction of Ssanggyesa Temple.
All three statues have been preserved in good condition, showing typical characteristics of Joseon-period Buddhist statues, such as wide shoulders, a short neck, a long waist, bold eyelids, and a full belly. The relics found inside this statue include a written vow, a container of votive objects, and documents and books, including Buddhist scriptures.
영문 해설 내용
대웅전에 모셔진 이 삼불상은 가운데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왼쪽의 아미타불과 오른쪽의 약사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삼불상은 1605년 수조각승 원오와 보조조각승 신현, 청허, 신일, 희춘에 의해 만들어졌다. 17세기 초에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던 전국의 많은 사찰들이 재건되었다. 이 삼불상 역시 같은 시기에 쌍계사가 재건될 때 만들어진 것이다.
세 불상 모두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넓은 어깨, 짧은 목, 긴 허리, 두꺼운 눈두덩이와 살찐 배 등 조선시대 불상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불상에서 발견된 유물로는 발원문, 후령통과 경전 등을 비롯한 책과 불교 문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