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노성산성
논산 노성산성 Noseongsanseong Fortress, Non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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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논산 노성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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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Noseongsanseong Fortress, Nonsan |
한자 | 論山 魯城山城 |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 산1-1번지 외 13필지 |
지정(등록) 종목 | 사적 제393호 |
지정(등록)일 | 1995년 8월 2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
시대 | 백제 |
수량/면적 | 51,624㎡ |
웹사이트 | 논산 노성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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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논산 노성산성은 해발 348m의 노성산 정상을 둘러싸고 있는 백제시대 테뫼식* 산성이다. 노성산성은 산의 정상을 삼태기 모양으로 에워싸고 있으며, 성벽의 높이는 남쪽이 6.8m, 서쪽이 4.2m이다. 성벽은 직사각형 모양의 돌을 다듬어 쌓았는데 아래쪽에서부터 계단식으로 점차 안쪽으로 모여 들도록 쌓아서 매우 견고한 모양새이다.
노성산성의 위치는 공주와 논산을 거쳐 연산으로 통하는 주요 지점에 있으며, 땅의 모양을 이용하여 성을 쌓은 점은 인근의 산성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성벽의 북쪽 정상에는 둘레 205m인 토루(上壘)**가 있는데, 장수가 지휘를 하는 장대지(將臺址)로 여겨진다. 동벽 중간에 있는 둘레 50m의 사다리꼴 석축은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로 보이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보면 봉수대가 황화산(현 논산시 등화동)과 월성산(현 공주시 옥룡동과 소학동)을 잇는다고 되어 있다.
성안에서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까지 사용했던 성이었음을 알 수 있다.
- 산봉우리에 테를 두른 듯이 쌓은 산성
- 흙으로 쌓은 성채
영문
Noseongsanseong Fortress, Nonsan
This stone fortress surrounds the top of Noseongsan Mountain (348 m above sea level) and dates to the Baekje period (18 BCE–660 CE). It is located along the main road from Gongju to Nonsan and was the border area between the Baekje and Silla (57 BCE-935 CE) kingdoms.
The walls of the fortress were built with stone bricks and utilized the terrain to create a strong structure. The walls lean slightly inwards.
In the north, is an earthen mound measuring 205 m in perimeter, which is presumed to have been a command post. In the east, a trapezoidal structure with a 50 m perimeter was found which is presumed to be a beacon station used to transmit signals across the country. Records indicate that this beacon station received a signal from Hwanghwasan Mountain to the south and sent the signal northward to Wolseongsan Mountain. The remains of entrances were found in the east, west, and south.
In the fortress, shards of earthenware and roof tiles dating from the Baekje to Joseon (1392-1910) periods were excavated, indicating that it was a major defense area that continued to be used until the Joseon period.
The fortress walls measure 900 m in perimeter, and measure 6.8 m and 4.2 m in height in the south and west sections, respectively.
영문 해설 내용
노성산성은 노성산(해발 348m) 정상을 돌로 둘러쌓아 만든 백제시대 산성이다. 공주에서 논산으로 통하는 주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백제와 신라 사이의 국경 지역에 해당하는 곳이다.
성벽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다듬어진 돌을 쌓아 만들었고, 산의 지형을 잘 활용하여 매우 견고하게 축조되었다. 성벽은 점차 안쪽으로 모여들도록 쌓았다.
성벽의 북쪽 정상에는 둘레 205m의 토루가 있는데, 장수가 지휘를 했던 곳으로 보인다. 동벽 중간에 있는 둘레 50m의 사다리꼴 석축은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로 추정된다. 기록에 따르면 이곳의 봉수대는 남쪽 황화산에서 신호를 받아 북쪽 월성산으로 연결하였다고 한다. 동쪽과 서쪽, 남쪽에서는 성문터가 발견되었다. 성안에서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했던 토기나 기와 조각들이 출토되어, 조선시대까지 계속 사용한 주요 방어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성벽의 둘레는 약 900m이고 높이는 남쪽이 6.8m, 서쪽이 4.2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