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연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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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연무관
Yeonmugwan Pavilion of Namhansanseong Fortress
남한산성 연무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남한산성 연무관
영문명칭 Yeonmugwan Pavilion of Namhansanseong Fortress
한자 南漢山城 演武館
주소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400-1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2154호
지정(등록)일 2021년 12월 27일
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시설
소유자 경기도
관리자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남한산성 연무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연무관은 군사들이 무술을 연마하던 곳으로, 인조 3년(1625) 남한산성을 쌓을 때 함께 건립되었다. 이후 숙종 28년(1702)에 수어사 김재호가 대대적으로 중수하였다. 처음에는 연무당으로 불렸지만, 숙종 때 연병관이라는 현판을 하사하였고, 정조 때 수어영이라고 개칭하였으나 일반적으로 연병관 또는 연무관으로 부르고 있다. 특히 조선 정조(재위 1776~1800) 때에는 특별 과거 시험을 치르고 무기 시연과 군사훈련이 실시된 곳이다. 고종도 이곳에서 야간 군사훈련을 실시한 적이 있다.

남한산성 연무관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6호로 관리되어오다 2021년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되었다. 또한 연무관은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 중 하나인 군사경관(군사시설)에 해당한다.

연무관은 여러 문헌에 등장하는데, 그중 조선 후기 형조판서를 지낸 이민보의 저서인 「풍서집」에는 아래와 같은 시가 있다.

“완급을 조절함이 어찌 나라를 지키는 계책이랴 / 緩急何須桑土策
예로부터 꾀 많은 이들이 오랑캐와 화친했다네 / 龢戎從古足方猷”

영문

Yeonmugwan Pavilion of Namhansanseong Fortress

Yeonmugwan Pavilion was established in 1625 as a martial arts training facility for soldiers stationed at Namhansanseong Fortress. It served as the main building of the Office of the Defense Commander and underwent a large-scale renovation in 1702. During the reign of King Jeongjo (r. 1776-1800)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hall hosted special state examinations, weaponry demonstrations, and military training events. King Gojong (r. 1863-1907) is also known to have held night military training here. According to maps compiled in the 17th-19th centuries, there were several other buildings in the pavilion’s vicinity that no longer remain.

The pavilion was designated as a Gyeonggi-do Tangible Cultural Heritage in 1972 and was elevated to a Treasure in 2021. When Namhansanseong Fortress was inscribed on the UNESCO World Heritage List in 2014, its various structures were classified as part of its military, administrative, or folk landscapes. Yeonmugwan Pavilion was recognized as an integral component of the fortress’s military landscape.

영문 해설 내용

연무관은 군사들이 무술을 연마하던 곳으로 1625년에 건립되었다. 수어청의 중심 건물로 사용되었으며, 1702년에 대대적으로 중수되었다. 정조(재위 1776-1800) 때에는 이곳에서 특별 과거 시험을 치르고 무기 시연과 군사훈련이 실시되기도 하였다. 고종(재위 1863-1907)도 이곳에서 야간 군사훈련을 실시한 적이 있다. 지금은 이 건물만 남아 있지만, 17세기-19세기 옛 지도 등을 참고해 보면 연무관 주변에 다른 건물들이 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연무관은 1972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되었다. 2014년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던 당시 남한산성의 여러 경관 요소를 군사, 통치, 민속으로 구분하였는데, 연무관은 그중 군사경관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