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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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사
Namcheonsa Shrine
대표명칭 남천사
영문명칭 Namcheonsa Shrine
한자 藍川祠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칠보면 시산리 844
지정(등록) 종목 문화재자료 제154호
지정(등록)일 2000년 6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수량/면적 일원(972㎡)
웹사이트 "남천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남천사는 조선시대 유학자 김후진(金後進)·안의(安義)·손홍록(孫弘祿)·김만정(金萬挺) 등을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이다. 안의와 손홍록은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에 남아 있던 조선왕조실록 유일본을 내장산으로 옮겨 지켜냄으로써 역사 기록의 단절을 막는 데에 큰 공을 세웠다. 김후진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웠다. 남천사는 이들의 뜻을 기리고자 숙종 2년(1676)에 세웠는데 고종 5년(1868)에 정부의 명으로 헐리고 1926년에 다시 세웠다.

  • 전주사고: 전주에 역사를 기록한 책을 보관하기 위해서 국가에서 설치했던 건물

영문

Namcheonsa Shrine is dedicated to An Ui (1529-1596), Son Hong-rok (1537-1600), and Kim Hu-jin (1540-1620), who made distinguished contribution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When the Japanese invaded Jeonju, the seat of the royal family's clan, An Ui and Son Hong-rok moved royal portraits and copies of the Annals of the Joseon Dynasty from the local royal shrine Gyeonggijeon to a hermitage in Naejangsan Mountain in Jeongeup. All repositories for the Annals were burnt down during the war, and only the copies saved from Jeonju survived. If it was not for this, the history of the first 200 years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would have been lost forever.

Kim Hu-jin participated in the war as a member of a civilian army and also donated food provisions to the government and army.

This shrine was originally built in 1676 but was once demolished when most shrines and Confucian academies were shut down by a nationwide decree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current building was reconstructed in 1926.

영문 해설 내용

남천사는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안의(1529∼1596), 손홍록(1537∼1600), 김후진(1540∼1620) 등을 모신 사당이다.

일본이 전주를 침략했을 때, 안의와 손홍록은 경기전에서 보관하고 있던 어진과 조선왕조실록 등의 전적을 정읍 내장산의 한 암자로 옮겨 보존했다. 실록을 보관하던 사고(史庫)가 모두 전쟁 중에 불타버렸고, 전주에서 구해낸 사고본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이러한 일이 없었다면, 조선왕조 초기 200년의 역사는 영원히 잊혀졌을 것이다.

김후진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으로 전쟁에 나갔고 군량미를 지원하기도 했다.

남천사는 1676년에 처음 세워졌고, 19세기 말 서원 철폐령으로 폐쇄되었다가 1926년에 다시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