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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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사직단
Sajikdan Altar, Namwon
남원 사직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남원사직단
영문명칭 Sajikdan Altar, Namwon
한자 南原社稷檀
주소 전라북도 남원시 용정안길 15 (향교동)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기념물 제79호
지정(등록)일 1992년 6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제단
수량/면적 2,010㎡
웹사이트 남원 사직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남원 사직단은 토지신과 곡물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다. 해마다 정월이면 남원 부사가 몸소 이곳에 나와 사직에 제사를 올리고 그해 풍년과 고장의 평안을 기원하였다. 사직단은 네모진 형태로서 4방향 모두 장방형의 돌을 이용하여 3단의 기단을 쌓았는데 높이는 1.3m 내외이다. 사직단 옆에는 위패를 모신 사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사방은 담장으로 둘려 있다.

농경국가에서 토지와 곡식은 나라 살림의 근본이기에 사직은 곧 국가를 뜻하였다. 조선시대에 이르러 태조 3년(1394) 서울에 사직단을 세우자 전국 각지의 행정중심지에도 사직단을 세웠다. 남원 사직단 역시 그 무렵에 설치했다고 한다.

영문

Sajikdan Altar, Namwon

Sajikdan is an altar where rituals for the spirits of the land and grain were held. According to historical records, such altars existed in Korea since ancient times.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y were established by the government in important locations across the country including the capital, and rituals were held biannually in spring and autumn. There were about 300 such altars in the country, but most were abolished in 1908 by Japanese authorities just prior to Japan's colonization of Korea in 1910.

Sajikdan Altar of Namwon consists of an altar area and a shrine. The altar is located on top of a 1.3 m-tall platform made of rectangular stones. The shrine holds the spirit tablets of the land and grain spirits.

영문 해설 내용

사직단은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나라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기록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고대부터 이러한 제단이 설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도성을 비롯한 전국의 주요 지역에 사직단을 설치하여 봄과 가을에 제례를 올렸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전국에 300여 개의 사직단이 있었으나, 일본이 조선을 강제 합병하기 직전인 1908년 일제에 의해 대부분이 철폐되었다.

남원 사직단은 제단 영역과 사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방형의 돌로 약 1.3m 높이의 기단을 쌓고 그 위에 제단을 마련하였다. 사당에는 토지신과 곡식신의 위패를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