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도호부 선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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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도호부 선정비
Steles of Namyang-dohobu Government
남양도호부 선정비, 디지털화성시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남양도호부 선정비
영문명칭 Steles of Namyang-dohobu Government
한자 南陽都護府 善政碑
주소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1366-1



해설문

국문

선정비(善政碑)는 조선시대 수령이 지방에 부임하여 백성을 어질게 다스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민들이 세운 비석이다. 남양도호부의 선정비는 이곳에 부임한 남양부사의 선정을 기리어 고을 주민들이 건립한 비석이며, 공덕비(功德碑)와 송덕비(頌德碑) 혹은 영세불망비(永世不忘碑)라고도 하였다.

『남양읍지』와 『남양군읍지』의 기록에 따르면 당시 모두 28기의 선정비가 세워졌던 것으로 확인되는데, 현재에는 관찰사와 부사 및 군수의 선정비 16기가 남아 있다.

이러한 선정비는 조선시대 남양도호부(현재 화성시)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며, 당시 많은 목민관들이 이 지역에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남아 있는 16기의 선정비 주인공은 『남양읍지』의 「읍선생안」에서 부임 시기, 관직명, 이임 시기 등 간단한 이력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읍선생안(邑先生案): 조선시대 중앙과 지방의 각 기관과 관서에서 전임 관원의 성명·관직명·생년·본관 등을 기록한 책.

영문

Steles of Namyang-dohobu Government

These steles were erected by the residents of Namyang to commemorate the benevolent governance of the local governors and magistrates. According to the Town Chronicles of Namyang and the Town Chronicles of Namyang-gun County compiled in 1899, a total of 28 steles stood in Namyang at the time. Among them, 16 steles remain. They were gathered and moved to their current location.

Each stele has the name of the commemorated official inscribed on the front and the main text inscribed on the back. General information about the officials, such as the period during which they held the office and their post titles, can be found in the Town Chronicles of Namyang.

The steles provide important insights into the history of the Namyang area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d are a testament to the good service of many local governors.

영문 해설 내용

이 비석들은 남양에 부임한 관찰사, 부사, 군수들을 기리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세웠다. 1899년에 간행된 『남양읍지』와 『남양군읍지』에 따르면 남양에는 모두 28기의 선정비가 세워졌던 것으로 확인된다. 그중 16기가 남아 있으며 이를 모아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각 선정비 앞면에는 비석의 주인공 이름을 새겼고, 뒷면에는 선정의 내용을 새겼다. 『남양읍지』에 남아 있는 기록을 통해 각 주인공의 재직 기간과 관직명 등 간단한 이력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선정비는 조선시대 남양 지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며, 당시 많은 목민관들이 이 지역에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