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운흥사지 금동여래입상
나주 운흥사지 금동여래입상 Gilt-bronze Standing Buddha from Unheungsa Temple Site, Na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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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나주 운흥사지 금동여래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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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ilt-bronze Standing Buddha from Unheungsa Temple Site, Naju |
한자 | 羅州 雲興寺址 金銅 如來 立像 |
주소 | 전라남도 나주시 다도면 암정리 965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60호 |
지정(등록)일 | 2003년 5월 27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금속조/불상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나주 운흥사지 금동여래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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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금동 여래 입상이란 겉면에 금을 입힌 서 있는 불상이다. 나주 운흥사지 금동 여래 입상은 대웅전을 복원하기 위해 실시한 발굴 조사에서 대웅전 터 왼쪽의 맨 뒤 초석 터 부근에서 나온 것이다(2001. 9. 16.). 이 불상은 통일 신라 시대에 만든 것으로 높이가 11.2cm이다. 광배와 몸체와 대좌를 함께 주조하였는데, 이러한 예는 전남에서는 운흥사지 금동 여래 입상이 최초이다.
불상의 손 모양은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취하고 있다.
- 시무외인: 중생의 모든 두려움을 없애 주고 위안을 주는 수인으로 오른손의 다섯 손가락을 가지런히 위로 뻗치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높이까지 올린 형태이다.
- 여원인: 중생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준다고 하는 의미의 수인으로 왼손을 내려서 손바닥을 밖으로 향하게 한 손 모양이다.
영문
Gilt-bronze Standing Buddha from Unheungsa Temple Site, Naju
This statue depicting a buddh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round the 8th and 9th centuries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was found in 2001 during excavations of Unheungsa Temple Site along the left side of Daeungjeon Hall where a pillar base stone would have been located. It measures 11.2 cm in height.
The statue’s body, pedestal, and halo were all carved from a single piece of stone rather than being carved separately and then assembled, which is the earliest extant example of this carving method found in the Jeollanam-do region. The fingers of the right hand are spread wide with the palm facing outwards and raised to shoulder level, which symbolizes protection from the fears that beset all living things. The left hand points down with the palm facing outward, and this hand gesture symbolizes the granting of all the wishes of living thing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인 8-9세기 무렵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001년 운흥사지를 발굴조사하던 중 대웅전 터 왼쪽의 초석 자리에서 발견되었다. 전체 높이는 11.2cm이다.
불상의 몸체, 대좌, 광배 등 각 부분을 따로 만들어 조립한 것이 아니라, 한 덩어리로 같이 주조하였으며, 이는 전남 지역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사례이다. 오른손은 손가락을 모두 펴고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어깨 높이까지 올리고 있는데, 이는 중생의 모든 두려움과 근심을 없애준다는 의미이다. 왼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내리고 있는데, 이는 중생이 원하는 바를 무엇이든 들어준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