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임씨 절도공파 종중유품
나주임씨 절도공파 종중유품 Artifacts of the Jeoldogong Branch of the Naju Im Cl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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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나주임씨 절도공파 종중유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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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rtifacts of the Jeoldogong Branch of the Naju Im Clan |
한자 | 羅州林氏 節度公派 宗中遺品 |
주소 |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유산길 40-10 (유산리)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41호 |
지정(등록)일 | 1992년 6월 20일 |
분류 | 기록유산/문서류/관부문서/시권류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일괄66점 |
웹사이트 | 나주임씨 절도공파 종중유품,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나주 임씨 절도공파 종중 유품들은 조선 순조에서 고종 때 활동했던 임문수와 임용진이 과거에 합격하여 임금으로부터 받은 것들로, 대과 합격증인 홍패, 머리에 쓰는 종이꽃인 어사화, 햇빛을 가릴 때 쓰는 일산 등 총 66점이다.
나주 임씨의 시조는 고려 충렬왕 때 장군인 임비인데, 9세손 임탁이 조선이 건국될 때 나주에 병합된 회진현으로 이주함으로써 본관 명칭이 나주로 바뀌었고, 이후 임탁의 8세손 임진이 절도공파의 파조(派祖)가 되었다.
임진의 4세손인 임용진은 순조 16년(1816)에 과거에 급제하고 병조정랑 등을 지냈다. 임문수는 헌종 15년(1849)에 과거에 급제한 후 사헌부감찰, 이조정랑, 병조참의 등을 지냈다. 고종 16년(1879)에 지은 상소문은 그가 병조참의로 있을 당시 관가의 창고에 비축미가 없음을 알고 그 대책을 올린 글이다.
한편 철종 14년(1863)에 이 두 사람을 기리기 위해 동계면 유산리 삼봉산 기슭에 임문수의 호를 따서 오암사(鰲菴祠)를 건립하였다.
영문
Artifacts of the Jeoldogong Branch of the Naju Im Clan
This collection of artifacts, which originally belonged to the civil officials Im Yong-jin (1756-?) and Im Mun-su (1802-1883), has been passed down by the descendants of the Jeoldogong Branch of the Naju Im Clan. The collection consists of 66 items, including red certificates, paper flower cap ornaments, and parasols.
The Naju Im Clan was founded by Im Bi, a general of the late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After the Joseon dynasty (1392-1910) was established, Im Bi’s 9th-generation descendant, Im Tak, moved to the Naju area, thus making Naju the clan seat. Later, Im Jin, an 8th-generation descendant of Im Tak, became the progenitor of the clan’s Jeoldogong Branch.
Im Yong-jin was a great-great-grandson of Im Jin, and Im Mun-su was the son of Im Yong-jin’s cousin. The two men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816 and 1849, respectively, for which they were bestowed red certificates by the king. They went on to serve several official posts. Among the artifacts, there is a petition composed by Im Mun-su in 1879 when he was third minister of punishments that informs the king of the lack of reserved rice in the government storehouses and suggests measures to address the problem.
In 1863, Oamsa Shrine was established at the foot of Sambongsan Mountain in Yusan-ri to commemorate the two men. The shrine’s name originates from Im Mun-su’s pen name.
영문 해설 내용
나주임씨 절도공파 종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이 유품들은 문신 임용진(1756-?)과 임문수(1802-1883)의 것이다. 홍패, 어사화, 일산 등을 포함하여 총 66점이다.
나주임씨의 시조는 고려 후기의 장군인 임비이다. 조선이 건국된 후 임비의 9세손 임탁이 지금의 나주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본관을 나주로 하게 되었고, 이후 임탁의 8세손 임진이 절도공파의 파조가 되었다.
임용진은 임진의 4세손이고, 임문수는 임용진의 사촌 형제의 아들이다. 두 사람은 각각 1816년과 1849년 과거에 급제한 뒤 합격증인 홍패를 받았고, 이후 여러 관직을 지냈다. 유품 중에는 1879년 임문수가 병조참의로 있을 당시 지은 상소문도 포함되어 있는데, 관가의 창고에 비축미가 없음을 알고 그 대책을 올린 글이다.
1863년 이 두 사람을 기리기 위해 유산리 삼봉산 기슭에 오암사라는 사당이 건립되었다. 사당의 이름은 임문수의 호에서 따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