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칠산재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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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칠산재 강당
Lecutre Hall of Chilsanjae Ritual House, Gimhae
김해 칠산재 강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김해 칠산재 강당
영문명칭 Lecutre Hall of Chilsanjae Ritual House, Gimhae
한자 金海 七山齋 講堂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칠산로237번길 46-40 (화목동)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36호
지정(등록)일 2003년 10월 30일
분류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당
수량/면적 1동(46㎡)
웹사이트 김해 칠산재 강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칠산재(七山齋) 강당은 김해시 화목동 칠산 중턱에 있는 분성 배씨의 재실이다. 고려후기 병부상서를 지낸 분성군 배원룡의 묘소 부근에 분성 배씨의 시조와 중시조 등을 봉향하기 위해 18세기 중엽 경에 건립하였다. 이후 수차례 고쳐 1958년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칠산재는 일반적인 재실건축 구성방식에 따라 외삼문, 강당, 내삼문, 사당이 각각의 위계에 맞추어 직선축을 이루고 있다. 중심건물인 칠산재 강당은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규모이며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전면 둥근 기둥과 굴도리*에는 장식 요소가 많은 반면 후면의 네모 기둥과 납도리**는 간소하게 처리하였다. 특히 대청마루 상부 부재의 결합방식은 구조적이면서도 장식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

조선 후기 유교 건축인 재실이 근대에 구조적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건축사적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 굴도리: 단면을 둥글게 가공한 도리
  • 납도리: 단면을 네모로 가공한 도리

영문

Lecutre Hall of Chilsanjae Ritual House, Gimhae

This lecture hall is the main building of Chilsanjae Ritual House.

Located on the hillside of Chilsan Mountain in Hwamok-dong, Chilsanjae Ritual House was established circa the mid-18th century to pay respects to the renowned patriarchs of the Bunseong Bae clan. Nearby is the tomb of the civil official Bae Won-ryong, who founded the clan in the late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After having undergone several reconstructions, the ritual house underwent a large-scale renovation in 1958.

The ritual house complex consists of an outer gate, a lecture hall, an inner gate, and a shrine all aligned one in front of the other. The lecture hall has a hip-and-gable roof with two-tier eaves. The pillars and purlins are round and heavily decorated in the front, yet rectangular and simple in the back. The lecture hall is a valuable resource in the field of architectural history as it sheds light on the process in which the structure of ritual halls changed over time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칠산재 강당은 칠산재의 중심 건물이다.

화목동 칠산 중턱에 위치한 칠산재는 분성배씨 문중의 선조들을 봉향하기 위해 18세기 중엽 무렵에 건립되었다. 인근에는 고려 말 분성배씨의 시조가 된 문신 배원룡의 묘소가 있다. 칠산재는 여러 차례 중수되었고, 1958년 대대적으로 고쳐 지어졌다.

칠산재는 외삼문, 강당, 내삼문, 사당이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있다. 강당은 겹처마 팔작지붕을 얹었고, 앞면에 설치한 둥근 기둥과 굴도리에는 장식적인 요소가 많은 반면, 뒷면의 네모 기둥과 납도리는 간소하게 처리하였다. 조선 후기의 재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조적으로 변화된 과정을 볼 수 있는 건축사적 자료로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