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군차 서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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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군차 서식지
Habitat of Tea Trees, Gimhae
김해 장군차 서식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김해 장군차 서식지
영문명칭 Habitat of Tea Trees, Gimhae
한자 金海 將軍茶 棲息地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 621-020, 동상동 산9번지 일원, 대성동 산2번지 일원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기념물 제287호
지정(등록)일 2017년 6월 29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
수량/면적 13,980㎡
웹사이트 김해 장군차 서식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김해 장군차 서식지는 한국의 명차인 ‘장군차’가 탄생한 곳이다. 옛 차밭골인 동상동, 대성동 일대의 분성산 서쪽 기슭 서재골에 2~30그루씩 밀집하여 자라고 있으며, 나무의 수명은 5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고려 충렬왕이 여몽 연합군의 일본 정벌을 격려하기 위해 구산동 백운대 고분 근처 금강사를 찾았을 때, 마당 가득 그늘을 드리우고 있던 차나무에 장군의 칭호를 내렸던 것에서 장군차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기록에서는 ‘장군나무(將軍樹)’라고만 기록되어 있으나 『김해읍지』에 특산물로 황차를 소개하면서 ‘금강곡에 있으며 일명 장군차라 한다.’라는 내용이 있어 장군차의 유래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이능화가 1918년에 지은 『조선불교통사』에는 ‘김해 백월산에 죽로차가 있다. 세상에서는 수로왕비 허씨가 인도에서 가져온 차 씨앗이라고 전하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죽로차를 장군차의 기원으로 보기도 한다.

김해 장군차는 국제 명차 품평 대회에서 2008부터 2018년까지 연속으로 수상하였으며, 국내에서도 2008부터 2019년까지 연속으로 올해의 명차에 선정되었다.

영문

Habitat of Tea Trees, Gimhae

This is a habitat of tea trees used in the production of Jangguncha tea, a local product of Gimhae. The habitat occupies the area of the western foot of Bunseongsan Mountain. The trees are distributed in groups of 20-30 specimens and are presumed to be over 50 years old.

Jangguncha, meaning “General’s Tea,” is a variety of unfermented green tea which has a relatively high content of catechin and minerals. It is highly recognized in Korea and overseas. The tea has received awards at the World Tea Competition from 2008 to 2018 and was consequently selected as a Premium-brand Tea of the Year by the Federation of Korean Tea Masters from 2008 to 2019.

It is said that the origin of the name Jangguncha goes back to the time of King Chungnyeol (r. 1274-1308)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In the year 1281, King Chungnyeol visited this area and temporarily stayed at Geumgangsa Temple at the foot of Bunseongsan Mountain. There, he tasted the local tea and, impressed with its outstanding taste and aroma, bestowed the tea tree with the title of a general. Another story found in the records of the scholar Yi Neung-hwa (1869-1943) says that the tea of Baegwolsan Mountain nearby Gimhae originates from tea seeds brought from India by Heo Hwang-ok (33-188), the queen consort of King Suro (r. 42-199) who founded Geumgwan Gaya (42-532).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김해 특산품인 장군차를 만드는 차나무가 자라는 곳이다. 분성산 서쪽 기슭에서 20-30그루씩 밀집하여 자라고 있으며, 나무의 수명은 5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장군차는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이용해 우려내는 녹차의 한 종류이다. 카테킨과 무기성분 함량이 높은 편이며, 국내외에서 명차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명차품평대회에서 2008부터 2018년까지 연속으로 수상하였으며, 한국에서도 2008부터 2019년까지 연속으로 올해의 명차에 선정되었다.

장군차라는 이름은 고려 충렬왕(재위 1274-1308)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1281년 충렬왕은 분성산 기슭에 있는 금강사에 잠시 머무르게 되었다. 이때 차를 맛보고 맛과 향이 으뜸이라는 의미로, 차나무에 장군의 칭호를 내렸다고 한다. 한편 1918년 학자 이능화(1869-1943)는 김해 인근 백월산의 차에 대한 기록을 남겼는데,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재위 42-199)의 왕비였던 허황옥(33-188)이 인도에서 가져온 차 씨앗으로 전해진다고 하였다.

참고자료

  • 장군차, 김해관광포털, 김해시 https://www.gimhae.go.kr/00510/00513/03740.web -> 장군차 특징과 연혁 상세.
  • 김해 장군차 자생지, 경남도 문화재 지정, 경남신문, 2017.7.3.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19459 -> 이번에 문화재로 지정된 곳은 한때 다전동(茶田洞, 차밭골)으로 불렸던 동상·대성동 일원으로 현재 분성산 기슭의 산 비탈면과 계곡부의 응달면 사면에 자연산 장군차가 20~30주씩 밀집해 자생하고 있다. 현지에 자생하고 있는 장군차의 수령은 5~5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장군차는 인도 아유타국 공주 허황옥이 혼인식을 하기 위해 인도에서 배를 타고 오면서 가져왔다는 설이 있다. ‘장군차’로 명명된 것은 고려 충렬왕이 일본 정벌을 위해 징집된 군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김해에 들렀다 김해의 차를 맛보고 맛과 향이 으뜸이라는 의미로 ‘장군’으로 명명했다는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아 있다.
  • 박영식, 김해 장군차의 사적에 관한 연구 (교보 스콜라), 『한국차학회지』26:1,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