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원명사 지장보살본원경
김해 원명사 지장보살본원경 Ksitigarbha pranidhana Sutra (Great Vows of Ksitigarbha Bodhisattva) of Wonmyeongsa Temple, Gimh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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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김해 원명사 지장보살본원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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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Ksitigarbha pranidhana Sutra (Great Vows of Ksitigarbha Bodhisattva) of Wonmyeongsa Temple, Gimhae |
한자 | 金海 圓明寺 地藏菩薩本願經 |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92호 |
지정(등록)일 | 2003년 9월 18일 |
분류 | 기록유산/전적류/목판본/왕실본 |
수량/면적 | 3권1책 |
웹사이트 | 김해 원명사 지장보살본원경,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지장보살본원경(地藏菩薩本願經)』은 지장보살에게 예배하는 공덕(功德)*을 적은 불경이다. 지상보살은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을 구제하여 극락왕생을 실현하게 해 주는 보살로 주로 명부전(冥府殿)에 모셔진다. 우리나라에서 죽은 부모를 천도하는 지장재(地藏齋)가 이 경전을 따른 것이다.
원명사 『지장보살본원경』은 책의 등 부분을 끈으로 단단하게 묶는 선장(線裝) 방법으로 상·중·하 3권을 1책으로 엮었다. 김수온(金守溫)이 적은 발문에 의하면, 이 책은 성종의 비인 공혜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1474년(성종 5) 5월에 간행한 것이다.
보물 제1104호 『지장보살본원경』과 동일한 판본이나 변상도가 있어 자료적 가치가 크다. 당시 인쇄기술을 비롯하여 왕실 불교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이다.
- 공덕(功德): 승려와 신도가 더 좋은 내세를 기대하기 위해 행하는 선행.
영문
Ksitigarbha pranidhana Sutra (Great Vows of Ksitigarbha Bodhisattva) of Wonmyeongsa Temple, Gimhae
The Great Vows of Ksitigarbha Bodhisattva tells the story of how Ksitigarbha Bodhisattva resolved to rescue sentient beings from suffering in hell and help them to be reborn in the Western Paradise. In Korea, a ritual based on this sutra is practiced to pray for the rebirth of one’s late parent.
This copy of the Great Vows of Ksitigarbha Bodhisattva kept at Wonmyeongsa Temple was printed in 1474 to pray for the soul of Queen Gonghye (1456-1474), the consort of King Seongjong (r. 1469-1494)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copy includes illustrations summarizing parts of the sutra and an afterword on its publication composed by the civil official Kim Su-on (1409-1481). It consists of three volumes bound into a single book by using tightly wound thread along the spine. It is an important resource in the study of the printing techniques of the time and the history of Buddhism in the royal court.
영문 해설 내용
『지장보살본원경』은 지장보살이 명부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하고 극락왕생하게 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한국에서는 이 경전에 따라, 세상을 떠난 부모의 영혼을 천도하기 위한 의식을 지낸다.
원명사가 소장한 『지장보살본원경』은 조선 성종(재위 1469-1494)의 비인 공혜왕후(1456-1474)의 명복을 빌기 위해 1474년에 간행한 것이다. 경전의 내용을 요약하여 묘사한 변상도가 있고, 문신 김수온(1409-1481)이 간행 경위를 적은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책의 등 부분을 끈으로 단단하게 묶는 방법으로 상·중·하 3권을 하나의 책으로 엮었다. 당시 인쇄 기술과 왕실 불교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