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보현사 불교전적류
김해 보현사 불교전적류 Buddhist Scriptures of Bohyeonsa Temple, Gimh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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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김해 보현사 불교전적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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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uddhist Scriptures of Bohyeonsa Temple, Gimhae |
한자 | 金海 普賢寺 佛敎典籍類 |
주소 | 경상남도 김해시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03호 |
지정(등록)일 | 2010년 10월 7일 |
분류 | 기록유산/전적류/전적류/전적류 |
수량/면적 | 7책 |
웹사이트 | 김해 보현사 불교전적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보현사 불교전적류는 임진왜란 후 간행된 7권(『십지론(十地論)』, 『간집록(刊集錄)』, 『청량국사화엄소초(淸凉國師華嚴疎鈔)』, 『전등(傳燈)』, 『원각경(圓覺經)』, 『법화경(法蓮經)』권1~2)의 불교경전이다.
『십지론』은 보살의 수행단계를 10지(地)로 구분해서 설명해 놓은 책으로 보현사에는 전체 2권 중 권7~12를 1책으로 묶은 하권을 보관하고 있다. 『청량국사화엄소초』는 중국 당나라 청량국사 징관(澄觀)이 저술한 것으로 가장 뛰어난 화엄경 주석서로 꼽힌다. 『전등』은『경덕전등록(景德傳燈錄)』의 약칭으로 송나라 승려 도원(道源)이 1004년(목종 7)에 역대 부처와 조사들의 어록과 행적을 적은 책이다. 『원각경』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의 약칭으로 부처가 열두 명의 보살에게 원각의 청정한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수행방법을 적은 것이다. 1661년(현종 2)에 밀양 영정사(현재 표충사)에서 판각하였음이 간기에 적혀있다. 『법화경』은 『묘법연화경』을 줄인 것으로 보현사에는 전 7책 중 권1과 권2 두 책을 보관하고 있다. 간기에 1624년(인조 2) 영각사에서 간행하였다고 적혀 있다. 『간집록』은 1747년(영조 23) 함경도 길상암에서 간행한 것이다.
보현사 불교전적류는 조선 후기 지방 사찰의 목판본 간행실태와 경상도지역 경전 간행의 사상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영문
Buddhist Scriptures of Bohyeonsa Temple, Gimhae
This collection of Buddhist scriptures kept at Bohyeonsa Temple is comprised of seven books printed in the 17th century and later. The collection shows the characteristics Buddhist scripture printing in the Gyeongsang-do area and of the woodblock printing practices of rural Buddhist temples in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he following works are included in the collection.
- The Dasabhumika Sutra Sastra (Treatise on the Ten Stages Sutra) describes ten stages that a bodhisattva must progress through in order to accomplish full enlightenment. This collection includes Volumes 7-12 bound into one book.
- State Preceptor Chengguan’s Commentaries on the Flower Garland Sutra, written by the State Preceptor Chengguan (738-839) of Tang China, is considered the most outstanding commentary on the Flower Garland Sutra.
- Record of the Transmission of the Lamp Published in the Jingde Era, written in 1004 by the Chinese monk Daoyuan, is a compilation of the quotations and achievements of historical buddhas and Buddhist patriarchs.
- The Mahavaipulya purnabuddha Sutra (The Complete Enlightenment Sutra) teaches about the doctrine and meditation practices of Mahayana Buddhism in the form of a discussion between the Buddha and 12 bodhisattvas. The copy included in this collection was printed with woodblocks carved in 1661 at Yeongjeongsa Temple (today’s Pyochungsa Temple) in Miryang.
- Saddharmapundarika Sutra (The Lotus Sutra) presents the idea that the path to buddhahood is open to anyone. This collection includes Volumes 1 and 2, which were printed as separate books in 1624 at Yeonggaksa Temple.
- Collected Buddhist Scriptures is a compilation of several commentaries and was printed in 1747 at Gilsangam Hermitage in Hamgyeong-do Province.
영문 해설 내용
보현사 불교전적류는 17세기 이후에 간행된 7권의 불교 경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현사 불교전적류는 조선 후기 지방 사찰의 목판본 간행 실태와 경상도 지역 경전 간행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여기 포함된 불교 경전은 아래와 같다.
- 『십지론』은 보살의 수행단계를 10지(地)로 구분해서 설명해 놓은 책이다. 권7-12가 한 책으로 묶여 있다.
- 『청량국사화엄소초』는 당나라 청량국사 징관(738-839)이 저술한 것으로, 가장 뛰어난 화엄경 주석서로 꼽힌다.
- 『경덕전등록』은 송나라 승려 도원이 1004년에 역대 부처와 조사들의 어록과 행적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 『원각경』은 부처와 열두 보살이 주고받는 문답을 통해 대승불교 사상과 수행 절차를 설명한 경전이다. 이 판본은 1661년에 밀양 영정사(현재 표충사)에서 판각하였다.
- 『법화경』은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을 중심사상으로 한 경전이다. 이 판본은 권1-2가 각각 한 책으로 되어 있으며, 1624년 영각사에서 간행되었다.
- 『간집록』은 여러 주석서를 모은 것으로 1747년 함경도 길상암에서 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