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at Sudoam Hermitage of Cheongamsa Temple, Gimcheon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at Sudoam Hermitage of Cheongamsa Temple, Gimcheon
한자 金泉 靑巖寺 修道庵 石造毘盧遮那佛坐像
주소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438 (수도리)
지정(등록) 종목 보물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이 불상은 통일신라 말기인 900년 전후에 제작되어 수도암 대적광전에 봉안된 높이 2.51m의 석불이다. 부처가 왼손 검지를 세우고 오른손으로 감싸 쥐고 앉은 형태를 취하고 있어 비로자나불*임을 알 수 있다.

경남 거창의 불당골에서 이 불상을 만들었지만 수도암까지 운반할 방도가 없어 난감해하던 중 한 노승이 나타나 불상을 등에 지고 달렸다고 한다. 수도산에서 칡덩굴에 발이 걸려 넘어진 노승은 산신령에게 화를 내며 절 주위의 모든 칡을 없애라고 호통친 뒤 수도산 일대에는 칡이 자라지 않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 비로자나불: 눈으로는 볼 수 없으나,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 중생에게 진리를 설파하는 부처

영문

Stone Seated Vairocana Buddha at Sudoam Hermitage of Cheongamsa Temple, Gimcheon

This stone image enshrined in Daejeokgwangjeon Hall of Sudoam Hermitage depicts Vairocana, the Cosmic Buddha, who is the personification of the absolute universal truth. The hand gesture, in which the right hand clasps his left index finger, is a distinguishing feature of Vairocana. The seated statue, which measures 2.51 m in height together with its octagonal pedestal,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circa 900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76-935).

According to a legend, this statue was made in Geochang. While at a loss as to how to transport the statue to Sudoam Hermitage, an old monk suddenly appeared and ran with statue on his back. On Sudosan Mountain, the monk tripped on kudzu vines and fell, so he became angry at the mountain spirit and yelled for all the kudzu to be removed from the vicinity of the temple. Since then, it is said that kudzu no longer grew in the Sudosan Mountain area.

영문 해설 내용

수도암 대적광전에 모셔진 이 불상은 불교의 진리 그 자체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나타낸 것이다. 오른손이 왼손 검지를 감싸 쥐고 있는 손 모양은 비로자나불을 나타내는 특징이다. 팔각형의 대좌와 함께 높이는 2.51m이며, 통일신라 말기인 900년 전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불상은 거창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수도암까지 운반할 방도가 없어 난감해하던 중, 한 노승이 나타나 불상을 등에 지고 달렸다고 한다. 수도산에서 칡덩굴에 발이 걸려 넘어진 노승은 산신령에게 화를 내며 절 주위의 모든 칡을 없애라고 호통쳤고, 이후 수도산 일대에는 칡이 자라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